(서울=뉴스1) 강은성 기자 = 소방차 등 특수차 제조업체 이엔플러스(074610)가 이차전지(2차전지) 훈풍을 타고 장 초반 18% 이상 급등하고 있다. 이엔플러스는 전날에도 상한가로 거래를 마감한 바 있다.
28일 오전 9시15분 기준 이엔플러스는 전날보다 1590원(18.19%) 오른 1만3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엔플러스는 전날에도 2010원이 껑충 뛰며 상한가를 기록한 바 있다.
이엔플러스는 소방차, 구급차 등 특수차를 제조하는 업체이지만 3년전부터 이차전지 소재 분야로도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다. 이달엔 글로벌 배터리 제조사향 '방열실리콘폼' 초도품 생산을 마치고, 2.3톤 규모의 제품 공급을 시작했다.
국내 배터리 제조업체들이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대응하기 위해 북미 등 해외 지역에 생산거점을 공격적으로 확대하고 있는 만큼, 이번 초도품 공급을 시작으로 향후 해외로부터의 큰 폭의 매출 증대가 이뤄질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한편 이엔플러스는 전날 회사의 경영상 목적 달성 및 신속한 자금 조달 등을 위해 12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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