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동학농민혁명 역사적 현장 '고부관아' 복원 성공 기원제

 전북 정읍시 고부면에 위치한 백제시대 고성인 고사부리성과 일제에 의해 훼손된 동학농민혁명 고부봉기의 역사적 현장인 고부관아의 성공적인 복원을 기원하는 행사가 24일 고부면사무소 뒷산에서 열렸다.(정읍시 제공)2023.3.24/뉴스1
전북 정읍시 고부면에 위치한 백제시대 고성인 고사부리성과 일제에 의해 훼손된 동학농민혁명 고부봉기의 역사적 현장인 고부관아의 성공적인 복원을 기원하는 행사가 24일 고부면사무소 뒷산에서 열렸다.(정읍시 제공)2023.3.24/뉴스1

(정읍=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 정읍시 고부면에 위치한 백제시대 고성인 고사부리성과 일제에 의해 훼손된 동학농민혁명 고부봉기의 역사적 현장 고부관아의 성공적인 복원을 기원하는 행사가 열렸다.

정읍시는 24일 고부면사무소 뒷산인 성황산 일원에서 ‘고사부리성·고부 관아 복원 성공기원제 겸 답성놀이’ 행사를 개최했다.

고부문화권보존사업회(회장 이상조)와 장문마을(이장 박종덕) 주관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고부면민 등 200여명이 참석해 복원 축하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동학울림센터에서 고사부리성까지 농악단이 이끄는 대동놀이에 이어 고사부리성과 고부 관아의 복원 성공을 기원하는 제를 올리는 등 답성놀이가 진행됐다.

고부 관아는 129년 전 전봉준을 중심으로 고부 백성들과 농민군이 조정과 고부군수 조병갑의 횡포에 맞서 맨 처음 봉기한 곳이다.

또 고사부리성은 백제시대 성으로 백제 때 축조되어 조선말까지 지방통치의 중심지로 활용됐다.

이상조 고부문화권보존위원회장은 “고사부리성 성벽복원은 연차사업으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고부 관아 복원은 초등학교 이전 문제 등으로 어려움이 있지만 잘 해결될 수 있도록 고부문화권보존회와 고부면민들이 한마음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학수 시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정읍역사의 정체성을 확인할 수 있는 고사부리성과 고부 관아 복원을 위한 하나된 염원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고부면민들의 뜻이 모아져 성공적으로 복원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jcpark@news1.kr

대표이사/발행인 : 이영섭

|

편집인 : 채원배

|

편집국장 : 김기성

|

주소 : 서울시 종로구 종로 47 (공평동,SC빌딩17층)

|

사업자등록번호 : 101-86-62870

|

고충처리인 : 김성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병길

|

통신판매업신고 : 서울종로 0676호

|

등록일 : 2011. 05. 26

|

제호 : 뉴스1코리아(읽기: 뉴스원코리아)

|

대표 전화 : 02-397-7000

|

대표 이메일 : webmaste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사용 및 재배포, AI학습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