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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현 "김은숙 작가, 母와 전화 통화도"…'더 글로리' 캐스팅 뒷이야기

'유 퀴즈 온 더 블럭' 22일 방송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2023-03-22 21:28 송고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이도현이 '더 글로리' 캐스팅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배우 이도현이 출연한 가운데 화제작 넷플릭스 '더 글로리'에 대한 얘기를 나눴다. 

유재석은 이도현을 향해 "처음에 캐스팅 제안 받았을 때 어땠냐"라는 질문을 던졌다. 이도현은 "'김은숙 작가님 작품인데 너한테 연락이 왔다' (소속사에서) 말씀하시는 거다. '제가 감히 그걸 해도 되냐' 하고 작가님을 뵈러 갔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겁이 났었다. 이 역할을 잘 소화할 수 있을까 걱정이 많았는데 김은숙 작가님이 '망하더라도 나랑 같이 망하는 게 낫다, 다른 데 가서 망하는 것보다 내 작품으로 망하는 게 나아' 말씀해 주셨다. 고민이 많았던 시기였는데 그런 고민을 많이 해결해 주셨다. 자신감도 생겼다"라고 고백했다. 

특히 이도현은 "작가님과 짧은 시간에 많이 친해졌다"라더니 "저희 엄마랑 전화 통화도 하셨다. 두 분이 동갑이시더라. 작가님과 얘기하다가 '엄마랑 통화해도 되냐' 하니까 좋다고 하셨다"라고 전해 웃음을 샀다. 

유재석은 '더 글로리' 상대 배우인 송혜교도 언급했다. "송혜교씨 얘기도 빼놓을 수 없지 않냐"라는 말에 이도현은 "아무래도 혜교 누나 작품에 제가 피해를 끼치면 안된다는 생각이 컸다"라면서 "(연기할 때) 제가 뭘 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누나가 잘 만들어주시더라"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l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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