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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S23 일본서 4월 6일 현지 언팩…기본·울트라 2종 출시

삼성전자 일본 법인 통해 현지 제품 발표 행사 진행
공식 출시 4월 중순 유력…3종 대신 2종만 발표할 듯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2023-03-22 09:04 송고
 삼성전자, 4월 6일 현지서 갤럭시S23 시리즈 발표 행사 진행(삼성전자 일본법인 홈페이지 갈무리)
 삼성전자, 4월 6일 현지서 갤럭시S23 시리즈 발표 행사 진행(삼성전자 일본법인 홈페이지 갈무리)

삼성전자(005930)가 다음달 6일 일본에서 상반기 플래그십 갤럭시S23 시리즈 발표 행사를 연다. 플러스 모델은 빼고 기본·울트라 등 2종만 선보일 전망이다. 공식 출시는 2~3주 뒤가 유력하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일본법인은 다음달 6일 오전 10시 일본 삼성닷컴 홈페이지에서 갤럭시S23 현지 언팩 행사를 온라인 생중계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일반 모델과 최상위 모델 '울트라'만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삼성전자는 전작처럼 플러스 모델을 제외하고 2종만 일본 시장에 판매하기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내 출시 일정은 4월 중순이 유력하다. 이번 신제품은 일본에서 8년 만에 갤럭시 로고 대신 삼성 로고가 들어가는 모델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일본 내 입지가 미미한 탓에 지난 2015년 갤럭시S6 출시때부터 갤럭시 로고를 제품에 넣어왔다. 
분위기는 지난해 반전됐다. 갤럭시 스마트폰은 지난해 일본 현지에서 '샤프'를 제치고 1년 만에 판매 2위에 올랐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 점유율은 10.5%로 2위를 차지했다.

3위 샤프(10.1%)와는 0.4%포인트(p) 격차다.

시장 점유율에서 의미있는 변화가 생기자 삼성전자는 글로벌 마케팅을 위해 브랜드를 일원화하기로 결정했다. 지난달 28일 일본 현지 모바일 브랜드명을 '갤럭시'에서 '삼성'으로 바꾼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갤럭시S22 시리즈는 사전판매 실적이 전작대비 50% 증가한 바 있다"며 "그간 일본은 갤럭시 스마트폰의 무덤으로 불린 곳이라 올해도 입지를 드러낼지가 주요 관심사"라고 말했다.


woobi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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