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 ..."2008년 3월 베어스턴스 파산을 '찻잔 속의 태풍'으로 치부했던 경험을 상기해야 한다." 40년 역사의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이 단 36시간만에 몰락한 사태를 목도한 증권가의 경고다. '자본주의의 꽃'인 미국의 은행도 망하는데 한국은 '은행 때려잡기'에 혈안이다. '금융의 BTS'를 만들겠다는 새정부 금융당국의 당찬 포부가 무색해질 지경이다. 'K-콘텐츠' 등 전세계가 'K'자만 붙으면 열광하는 때지만 유독 'K-금융'만 후퇴다. '관치 금융'의 유령이 금융권을 옥죄고 있다. '금융의 BTS'의 꿈은 요원한 것일까.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은행권 경영·영업 관행·제도 개선 실무작업반 제2차 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금융위원회 제공) 2023.3.9/뉴스1ⓒ News1 DB관련 키워드KB금융지주신한금융지주회사하나금융지주우리금융지주금융의BTS해외진출규제외인지분관련 기사"국민연금 추천 사외이사"에 금융지주 비상…색깔 드러내는 이찬진배당세 깎아준다는데…KB·신한·하나 '아슬아슬', 우리금융만 '방긋'찬바람 부니 배당주, 그중에도 '은행주'…정책 모멘텀 안고 高高"자사주 1년內 소각"…상법 개정안 발의에 금융주 '들썩'[핫종목]배당세율 훈풍에 KB·신한·하나 '신고가 행진'…"은행주 랠리 더 간다"
편집자주 ..."2008년 3월 베어스턴스 파산을 '찻잔 속의 태풍'으로 치부했던 경험을 상기해야 한다." 40년 역사의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이 단 36시간만에 몰락한 사태를 목도한 증권가의 경고다. '자본주의의 꽃'인 미국의 은행도 망하는데 한국은 '은행 때려잡기'에 혈안이다. '금융의 BTS'를 만들겠다는 새정부 금융당국의 당찬 포부가 무색해질 지경이다. 'K-콘텐츠' 등 전세계가 'K'자만 붙으면 열광하는 때지만 유독 'K-금융'만 후퇴다. '관치 금융'의 유령이 금융권을 옥죄고 있다. '금융의 BTS'의 꿈은 요원한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