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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국내서도 유료화 수순 밟나…'블루' 구독 서비스 도입

안드로이드 유저 대상으로 '트위터 블루' 서비스 예고
PC 결제·앱 내 결제 가격 상이…인앱결제 수수료 의식한 듯

(서울=뉴스1) 박소은 기자 | 2023-03-10 14:35 송고 | 2023-03-10 14:37 최종수정
트위터 프로필 하단에 새로 생긴 'Twitter Blue' 탭을 클릭하면 생기는 화면 (트위터 화면 갈무리)
트위터 프로필 하단에 새로 생긴 'Twitter Blue' 탭을 클릭하면 생기는 화면 (트위터 화면 갈무리)

트위터가 국내 안드로이드 유저를 대상으로 유료화 절차에 돌입했다. 유료 구독 서비스인 '트위터 블루'는 앞서 미국·캐나다·호주·뉴딜랜드 등 일부 국가를 대상으로 도입됐는데, 최근 국내 트위터 이용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사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트위터는 안드로이드 유저를 대상으로 "앞으로 이 국가(대한민국)에서도 트위터 블루(Twitter Blue)를 제공하기 위해 준비 중입니다. 나중에 다시 확인해 주세요"라고 안내했다.
트위터 블루는 월 8달러를 내는 구독자에게 파란색 체크 모양의 인증 마크를 부여하는 서비스다. 기존 기업·정부기관 등에 부여되던 마크를 일반 유저에게도 부여하고, △작성한 트윗 수정 △1080p 동영상 업로드 △광고 노출 제한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트위터 블루 기능이 국내에도 도입되면 국내 이용자들은 △긴 트윗(트윗·답글·인용 트윗을 최대 4000자까지 작성) △트윗 수정(30분 동안 최대 5회 트윗을 수정) △NFT 프로필 사진 설정 등 서비스 또한 이용할 수 있다.

현재 책정된 구독 비용은 안드로이드 기준 월 1만4300원이다. 연간 기준으로 결제할 경우 약 12% 할인된 15만원이 부과된다.
PC에서 결제할 때와 스마트폰 앱 내에서 결제할 때의 가격이 다르다. 인앱결제 수수료를 의식한 조치로 풀이된다. PC에서 트위터 블루 구독시 월 1만400원, 연 10만9000원이다.


sos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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