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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보석박물관, 대한민국 귀금속‧보석 명장 17인 작품 한자리

(익산=뉴스1) 김혜지 기자 | 2023-03-07 11:36 송고
대한민국 귀금속‧보석 명장 작품들이 보석도시 전북 익산에 모인다. 익산 보석박물관 전경.(익산시 제공)2023.3.7./뉴스1
대한민국 귀금속‧보석 명장 작품들이 보석도시 전북 익산에 모인다. 익산 보석박물관 전경.(익산시 제공)2023.3.7./뉴스1

전북 익산에서 대한민국 귀금속‧보석 명장 작품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특별한 전시가 열린다.

익산시는 7일부터 5월7일까지 보석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익산보석박물관과 황금보석박물관 석담의 교류전 '대한민국 명장의 Masterpiece' 전시회를 마련한다.
이번 전시는 국내 최초 민간 사립박물관인 황금보석박물관 석담과의 첫 교류 전시회다. 국내 귀금속‧보석산업 발전 속에서 탄생한 명장 작품들의 가치를 조명하는 자리로 귀금속·보석 명장으로 선정된 17인의 작품 47점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 석담의 소장품인 15인의 작품 43점과 손광수 명장 작품, 지난해 명장 칭호를 받은 박영철 명장 작품도 선보인다.

우선 김용희 명장의 2005년 국제 귀금속 보석 디자인 공모전 대상 수상작인 '봄, 여름, 가을, 겨울' 일부가 전시된다. 주얼리를 착용했을 때 자연스럽게 움직이는 기능인 회동 장신구 제조 방법 및 그 구조로 발명 특허를 획득한 기술을 적용해 만든 작품이다.

금은세공 분야의 명장이자 미스코리아 왕관 제작자로도 유명한 김종목 명장 작품도 볼 수 있다. 그의 금관 작품은 대한민국 국보인 '신라 금관'을 한국산 자수정을 이용해 현대적으로 재현한 것으로 유명하다.
'아름다운 한국 공예 100인'에 선정된 김찬 명장의 작품 'Snake Jewelry'도 감상할 수 있다. 비단뱀이 똬리를 틀고 있는 모습을 보고 영감을 받아 뱀의 비늘을 보석 커팅으로 표현했다.

익산시 관계자는 "우리나라 귀금속·보석 분야 대한민국 명장들의 섬세한 기술과 예술성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iamg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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