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뉴스1) 이철 기자 = 통계청은 국민 누구나 인구 통계를 쉽고 재밌게 경험할 수 있도록 국가통계포털(KOSIS) 내 '인구로 보는 대한민국'을 개편했다고 27일 밝혔다.
통계청은 인구구조의 변화가 사회·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이용자가 다양한 방법을 통해 경험하고 이를 바탕으로 미래를 전망할 수 있도록 했다.
우선 인구구조의 변화와 함께 연관된 지표(고령화·다문화 등)를 분석해 서비스 지표를 기존 13종에서 142종으로 확대했다.
또 인구의 과거·현재·미래 변화를 한눈에 살펴보고(인구상황판) 주제별로 연관된 지표를 관계도맵, 러닝차트 등을 통해 보다 직관적으로 비교·분석(인구이야기, 인구더보기)할 수 있도록 재구성했다.
시계열 조정, 연관통계표 조회 등 편의기능을 추가하고 최신 디자인 트렌드를 반영해 이용자 친화적인 그래픽 중심 서비스로 전환했다.
통계청은 인구로 보는 대한민국과 함께 '100대지표'와 '통계놀이터' 콘텐츠도 확대·개편해 제공한다.
100대지표는 국민의 관심도가 높고 영역별 대표성을 가진 통계지표 100개를 선정해 중요한 정보만 압축·제공하는 통계시각화콘텐츠다.
통계놀이터는 교과과정과 연계해 어린이가 통계를 쉽게 이해하고 데이터 활용 능력을 체득할 수 있게 한 통계교육콘텐츠다.
이번에 개편된 서비스는 QR코드 등으로 PC·스마트폰·태블릿 등에서 이용할 수 있다.
한훈 통계청장은 "통계시각화콘텐츠와 통계놀이터 같은 통계에 대해 흥미를 느끼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콘텐츠를 지속해서 개선·발굴할 것"이라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국민 중심의 통계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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