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재해 정보 공유 단톡방 생긴다…고용부 '중대재해 사이렌' 오픈

현장 기업관계자 등에 사고 상황 공유, 위험요인 예방자료 제공
기업의 내실 있는 위험성평가 수립 기…일반인에 확대도 검토

본문 이미지 - 중대재해 사이렌 구현 방식. (고용노동부 제공)
중대재해 사이렌 구현 방식. (고용노동부 제공)

(세종=뉴스1) 이정현 기자 = 고용노동부는 오는 20일부터 현장의 기업관계자 등에게 전국의 중대재해 발생 상황을 알리고, 각종 산업안전 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중대재해 사이렌'을 구축·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발표한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2022.11.30.)'의 후속조치로, 사고 발생 동향을 즉시 알림으로써 현장의 경각심을 높이고 유사재해 재발을 방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마련했다.

중대재해 사이렌에서는 오픈채팅방을 활용, 기업 관계자에게 전국의 중대재해 발생 사실을 신속히 알리고 다발유사재해 분석, 계절·시기별 위험요인, 위험성평가 등 현장의 예방준칙, 안전·예방조치 우수사례 등의 정보를 수시로 공유할 수 있다.

특히 중대재해 예방체계 구축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동종·유사 사고 사실을 신속하게 파악할 필요가 있다는 현장 의견을 반영해 구축·운영되는 만큼, 사업주나 산업안전 업무 담당자 누구나 오픈채팅 검색창에 '#중대재해동향'을 검색해 입장이 가능하다.

전국의 산업현장에서 발생하는 사고 관련 사실이 실시간으로 전파됨과 동시에 계절·시기별 위험요인 예방 자료 등을 연중 신속하게 받아 볼 수도 있다.

고용부는 일반국민에게도 중대재해 발생 상황을 공유하고, 산업안전보건에 관한 정보를 전파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의 협의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또 중대재해 발생 원인이 담긴 재해조사의견서 공개와 함께 '중대재해 사고백서'를 발간해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공적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류경희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산업현장의 중대재해를 획기적으로 감소시키는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uni12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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