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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국산 AI반도체 성능 검증 체계 구축…3월 사업자 공모

공공형 중심 성능검증·AI반도체 초기시장 진출 도모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2023-02-17 16:49 송고
인공지능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감도.(광주시 제공)/뉴스1
인공지능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감도.(광주시 제공)/뉴스1

인공지능(AI)반도체 성능을 검증하는 '국산 AI반도체 기반 클라우드 환경 시스템'이 광주 첨단3지구 AI데이터센터에 구축된다.

광주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K-클라우드 프로젝트'의 하나인 'AI반도체 시험검증 환경 조성사업'에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국비 140억원, 시비 60억원 등 예산 200억원을 확보해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과 함께 사업을 추진한다.

3월 중 사업자를 선정해 내년까지 국산 AI반도체 서버망을 통한 실증 레퍼런스 확보, AI반도체의 호환성·안정성·사용성·확장성·성능을 모두 검증할 수 있는 원스톱 실증·검증 체계를 구축한다.

이 사업은 대규모 전력 소모를 개선한 신기술이 적용된 반도체인 '엔피유'(NPU·신경망프로세서)를 사용하는 게 특징이다.
3월20일까지 사업 참여 희망 기업을 접수하고 사업 계획서 평가를 거쳐 최종 수행기업을 선정한다. 

국산 엔피유(NPU) 서버 대상 시험·검증 체계를 마련해 지원하는 'AI반도체 시험검증 체계 구축 용역'을 위한 사업자도 공고할 예정이다.

선정된 사업자는 국산 AI반도체 제품 시험·검증을 위한 플랫폼 개발 지원, 국산 AI반도체 제품 시험·검증 체계를 수립하는 용역을 진행하게 된다.

시는 AI반도체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AI 서비스 적용 실적을 확보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AI반도체 기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용승 시 인공지능산업국장은 "AI반도체 시장의 국가적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사업을 통해 상용화 전 단계의 AI반도체 시험·검증 지원이 가능할 것"이라며 "광주 AI데이터센터가 국산 AI반도체 시장의 경쟁력 강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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