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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北 열병식에 "金정권, 대한민국 평화 위협하는 주적"

"김정은, 평화 원하면 기꺼이 대화…전쟁 원하면 응징"
"文정권, 당연한 진리 깨닫지 못했나 일부러 외면했나"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2023-02-09 12:44 송고
북한이 8일 밤 평양 김일성 광장에서 정규군 창설 75주년을 기념하는 대규모 심야 열병식을 개최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은 미국 상업위성 업체 맥사 테크놀로지가 촬영한 사진. (민간 위성업체 맥사 테크놀로지 트위터 캡처) 2023.2.9/뉴스1
북한이 8일 밤 평양 김일성 광장에서 정규군 창설 75주년을 기념하는 대규모 심야 열병식을 개최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은 미국 상업위성 업체 맥사 테크놀로지가 촬영한 사진. (민간 위성업체 맥사 테크놀로지 트위터 캡처) 2023.2.9/뉴스1

국민의힘은 9일 북한이 전날(8일) 조선인민군 창건 75주년 기념일(건군절)을 계기로 열병식 등 각종 행사를 진행한 데 대해 "북한 김정은 정권은 대한민국의 평화를 위협하는 주적"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양금희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김정은 정권이 평화를 원한다면 대한민국은 기꺼이 대화에 나설 것이고 전쟁을 원한다면 철저하게 응징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양 수석대변인은 "김정은 위원장은 가짜 평화쇼를 펼치며 뒤로는 전쟁 준비에 매진해왔다"며 "순진하게도 이런 연기에 속은 문재인 정부는 앵무새처럼 종전선언을 되뇌며 김정은 추종에 열을 올렸고 그사이에 우리의 칼은 녹슬고 활은 꺾였다"고 전했다.

또한 윤석열 대통령이 전날 7년 만에 중앙통합방위회의를 주재하고 문재인 정부를 겨냥해 '가짜 평화'를 거론한 것을 언급하며 "급변하는 국제정세와 다양화하는 안보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선 전 국민이 하나로 뭉쳐 외부의 적과 맞서 싸워야 하고 이는 평시에 피나는 훈련이 이뤄져야만 가능하다"고 했다.

양 수석대변인은 "문재인 정권은 이 당연한 진리를 깨닫지 못했던 것인가, 아니면 일부러 외면했던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cho1175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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