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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민주당에 적개심 없다…文정권 초기 수사가 인생 화양연화"

"민주당이 오히려 적개심…'청담동 술자리' 사과하라"

(서울=뉴스1) 이세현 기자, 임세원 기자 | 2023-02-08 18:47 송고 | 2023-02-08 20:40 최종수정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사회·문화 대정부질문에서 김민석 더불어민주당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2.2.8/뉴스1 © News1 허경 기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사회·문화 대정부질문에서 김민석 더불어민주당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2.2.8/뉴스1 © News1 허경 기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민주당에 적개심이 없다"고 말했다. 오히려 민주당이 자신에게 적개심을 가지고 있다면서 '청담동 술자리 의혹' 제기에 공개 사과를 요구했다.

한 장관은 8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김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민주당에 적개심이 없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오히려 민주당이 적개심을 드러내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한 장관에게 검찰이 권력자의 눈치를 보며 선택적 수사를 한다고 비판했다. 그러자 한 장관은 "제 검사 인생의 화양연화(花樣年華)는 문재인 정권 초반기의 수사일 것"이라며 "당시 저를 응원하고 지지해준 것을 기억하는데 저는 그때와 달라진 게 없다"고 대답했다.  

한 장관은 '청담동 술자리 의혹'에 대한 공개 사과도 재차 요구했다.

해당 의혹은 한 장관이 지난해 7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김앤장 소속 변호사 30여명, 이세창 전 자유총연맹 총재 권한대행과 술자리를 가졌다는 내용이다. 김의겸 민주당 의원은 같은 해 10월 국회에서 해당 의혹을 제기했다.
한 장관은 "김 의원의 사과를 바라는 건 아니지만 공당 차원에서 이렇게 넘어가면 안되는 것 아니냐"면서 "허무맹랑한 일로 드러났는데 아무도 책임을 안지고 사과를 안받는게 일상화하면 일반적 기준이 될 것이며 사회적 약자라면 인생이 고통스러울 것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한 장관은 지난해 10월 입장문을 내고 '민주당이 가짜뉴스 유포에 가담했다'면서 '민주당 차원의 사과와 책임있는 조치를 요구한다'고 밝힌 바 있다.


s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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