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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의 신부' 박하나, 최수린에 정체 들켜…"바람이 맞다" 충격(종합)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2023-02-07 20:29 송고 | 2023-02-07 20:30 최종수정
KBS 2TV '태풍의 신부' 캡처
KBS 2TV '태풍의 신부' 캡처

'태풍의 신부' 박하나가 최수린에게 정체를 들켰다. 
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태풍의 신부'에서는 은서연(전 강바람, 박하나 분)이 어린 시절 자신을 키워 준 남인순(최수린 분)에게 정체를 들켜 긴장감을 유발했다. 

이날 은서연은 강백산(손창민 분)을 향한 복수를 재차 다짐했다. 강백산에게 당한 친엄마를 생각하며 "복수를 위해 날 숨겼던 가면, 그 가면은 이제 제 얼굴과 하나가 될 거다. 완전히 그들의 사람으로 심장 깊숙하게 파고들어서 그 심장을 찢어 버릴 것"이라고 이를 갈았다. 

은서연은 강태풍(강지섭 분)을 걱정했다. "오빠는 이제부터 빠져"라면서 아버지를 향한 복수가 마음 편하지 않을 테니 자신이 혼자 하겠다고 밝혔다. 강태풍은 곧바로 거절했다. "어릴 때부터 내 꿈은 하나였다, 바람이한테 창피하게 살지 말자. 네가 죽었다 했을 때도 믿기지 않았다. 그래서 다시 만났을 때 떳떳할 수 있게 그렇게 살자 생각했다. 내 유일한 꿈 뺏지 마. 난 끝까지 갈 거야. 너한테 창피하지 않는 길, 그게 옳은 길이니까"라고 말했다. 

이 가운데 "강백산 회장이 S그룹 정모연(지수원) 대표를 납치했다. 요양병원에도 가뒀다. 이 사실 알려지면 르블랑 끝난다"라는 내용의 음성 파일이 퍼졌다. 은서연의 계략이었다.
강백산의 대표이사직 해임안을 두고 긴급 이사회가 열리기도 했다. 강백산은 "이건 모함이다. 모두 날 음해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주주들은 기자들도 알고 있다며 여론을 걱정했다. 또 "회장님이 모함이란 사실을 증명해 달라. 이사회는 한달 뒤 다시 열겠다. 본인 결백을 입증할 방법을 찾아 달라"라고 나왔다. 강백산은 분노했지만 별다른 방법이 없었다. 

회사에는 수많은 기자들이 찾아왔고, 주주들까지 강백산에게 달걀을 투척했다. 강백산은 곧 회사가 정상화 될 것이라면서도 쩔쩔맸다. 이를 은서연이 지켜보고 있다가 아버지를 지키는 척 연기했다. 강백산은 "다음 이사회까지 한달 남았어! 정대표 일 알려지면 난 정말 끝장이야"라며 불안해 했다. 은서연은 "그래서 제가 아버님 곁에 있지 않냐. 정대표 쪽 살피기에 저만한 적임자가 없다. 저를 믿고 기다려 달라"라며 신뢰를 쌓아갔다. 

의식을 회복한 정모연은 불안에 떨었다. 은서연은 "걱정 마라, 더는 누구도 엄마를 해치지 않을 거다"라고 했다. 정모연이 "아가"라고 말하자 은서연은 딸랑이를 꺼냈다. 또 "엄마 괜찮아"라고 위로하면서 그를 끌어안았다. 

지하실에 갇혀 있는 남인순은 강바다(오승아 분) 앞에서 강바람 얘기를 꺼냈다. 자꾸만 둘을 비교하는 말을 하자 강바다가 분노했다. "그렇게 바람이가 그리우면 만나면 되겠네"라더니 "강바람이 살아 있어"라고 알렸다. 남인순은 믿지 않았다. 그러자 강바다는 "그 납골당 가짜였다"라고도 폭로했다. 

이때 은서연이 등장했다. 강바다는 "엄마 쟤 좀 자세히 봐라, 누가 떠오를 텐데?"라고 의미심장하게 말했다. 남인순은 "네가 바람이었어? 네가 정말? 바람이냐고 묻잖아! 강바람 맞냐고!"라고 소리쳤다. 결국 은서연이 "네, 제가 바람이다"라고 인정했고, 남인순은 충격에 휩싸였다. 


l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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