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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나귀귀' 정지선 긴장하게 한 이연복 "판매 안하는게…" 냉철 평가(종합)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2023-01-29 18:31 송고
KBS 2TV 캡처
KBS 2TV 캡처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이연복 셰프와 정지선 셰프가 전문가다운 대화를 주고 받았다. 

2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정지선 셰프의 식당에 사부인 이연복 셰프가 방문했다.

이연복 셰프는 "좀 어떠냐, 가게에 한 번도 안 와봤는데 아들(이홍운 셰프)하고 같이 먹을까 해서 왔다"라고 했다.

이연복은 "정지선은 뭘 하면 되게 진정성이 있고 열심히 하는 편이다, 완벽주의자다"라며 "끊임없이 노력하고 열심히 연구하는 사람이고, 예전부터 눈여겨봤는데 '대단한 셰프다'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홍운 셰프는 "전혀 질투는 없다, 승부의 세계는 냉정하니까"라고 했다. 정지선 셰프는 "중식 세계에서 경쟁을 하는 거다"라고 했다.

이연복 셰프가 주방에 들어오자 정지선은 긴장했다. 이연복은 주방에서 쓰는 식재료들을 살펴보고 직원들과 대화를 나눴다. 그는 힘들지 않다는 직원의 말에 "괜찮다는 걸 보니 한가하구만"이라고 했다. 또 "지선이가 많이 힘들게 하죠? 힘들게 하면 말해라, 우리도 직원 필요하다"라고 했다.

정지선이 만든 고추잡채를 먹은 이연복은 "불고기 소스 맛이 나는 것 같다"라고 해 정지선을 당황하게 했다. 또 판매하지 않는다는 새우볶음 요리를 맛본 이연복은 "이건 판매를 안 하는 게 좋겠다, 밋밋하다"라고 했다. 정지선은 "평가를 받는 거니까 어떤 말을 들을지 긴장이 되더라"고 말했다. 이연복은 배추찜을 맛보고 "맛있다"라고 처음으로 칭찬했다.

이연복은 메뉴판을 보고 "대중적인 메뉴를 다 뺐더라, 짜장면 짬뽕이 없지 않냐"라며 "그래도 익숙한 메뉴를 먹으러 왔다가 다른 메뉴도 먹어야 하는데 그게 아니다. 아이들이 오면 뭘 먹어야 하나"라고 했다. 이에 정지선은 "그래서 나가는 사람도 꽤 있었다"라고 했다.

이연복은 "잘하고 있는 것 같냐"라는 물음에 "잘하고 있는 것 같지 않은데?"라고 답하기도. 정지선과 식당 운영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주고 받았다. 그러다 "중식업계에서는 네가 최고인 것 같다"라며 정지선의 실력을 인정했다.

이날 영암군 민속씨름단을 이끄는 김기태 감독의 일상도 공개됐다. 영암씨름단은 주요 선수인 허선행 선수, 오창록 선수, 장성우 선수가 이적해 위기를 맞았다. 김기태 감독은 새롭게 이적해 온 취영원, 차민수, 곽수훈, 김민재 선수를 소개하면서 훈련에 나섰다. 대학 씨름단과의 대결에서 만족스럽지 않은 결과를 받은 김 감독의 표정이 어두워졌다.

한편 이은결이 자신이 이끄는 크루팀과 함께 출연했다. 이은결은 자신을 완벽주의자라고 했지만, 크루팀의 반응은 달랐다. 크루팀은 '갑' 이은결에 대해 "피곤한 스타일이다" "미친 자다, 미칠 때 확실히 미치는 사람이다"라고 했다. 이은결은 "오히려 난 좋은데? 미쳤다는 말 좋다"라고 반색했다.


ich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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