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감염자 비율 21.5% '껑충'…최초감염 대비 치명률 '1.58배'

누적 재감염자 127만2천여명으로 4.46% 차지
2가백신 맞으면 미접종자보다 중증 위험 94.9%↓

서울 종로구보건소에서 한 시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BA.4/5 변이 기반 화이자 2차 개량백신(2가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 종로구보건소에서 한 시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BA.4/5 변이 기반 화이자 2차 개량백신(2가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음상준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감염 추정사례 비율이 1월 2주 21%를 넘어섰다. 최근 재감염자의 사망위험도는 최초감염 대비 1.58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주간 확진자 중 재감염 비율은 12월 3주 17.9%에서 12월 4주 19.02%, 1월 1주 19.92%에 이어 1월 2주 21.48%로 증가했다.

지난 8일부터 14일 확진자 5명 중 1명 이상이 재감염인 셈이다. 이에 따라 지난 15일 기준 누적 감염자 2834만3259명 중 2회 이상 재감염 추정사례는 127만2122명(4.46%)으로 늘었다.

아울러 오미크론 BA.5 변이가 우세화된 지난해 7월 24일 이후 확진자 1050만6977명을 대상으로 시기별로 감염 횟수별 치명률을 분석한 결과, 2회 감염 시 연령표준화 사망위험도는 1회 감염 때보다 1.58배 높았다.

연령대별로는 50대에서 2.19배로 1회 감염 대비 사망 위험이 가장 높았고, 이어 40대 2.12배, 18~29세 1.78배, 60세 이상 1.55배 순이었다.

질병청은 "오미크론 우세화 시기에 재감염 비율이 증가 추세이고, 재감염 시 사망위험도 또한 높았다"며 "예방접종은 재감염 및 중증 진행을 낮추기 때문에 과거에 감염됐더라도 예방접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방역당국이 최근 4주간 예방접종 효과를 분석한 결과, 2가 백신 접종을 완료하면 접종 후 확진되더라도 미접종자에 비해 중증으로 진행할 위험이 94.9% 감소했다.

미접종자 확진군의 중증화율은 2가백신 접종 완료 후 확진군에 비해 19.8배, 4차접종 완료 후 확진군에 비해 7.6배가 높았다.

2가백신 접종 후 확진군은 미접종자 확진군에 비해 중증(사망 포함)으로 진행할 위험 94.9%, 4차접종 후 확진군도 미접종자 확진군에 비해 중증으로 진행할 위험이 86.9% 낮았다.

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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