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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 "4년만에 SBS 복귀 설레…'지옥법정' 새로운 진행 보여줄 것" [N일문일답]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2023-01-25 10:28 송고 | 2023-01-25 10:43 최종수정
SBS 지옥법정 포스터
SBS 지옥법정 포스터

방송인 강호동이 오는 26일 처음 방송될 '지옥법정'을 통해 4년 만에 SBS 예능에 복귀해 흥미진진한 '과몰입' 변론의 '참여관'으로 나선다.

강호동은 최근 뉴스1과 서면 인터뷰를 통해 SBS 새 예능 프로그램 '이상한 나라의 지옥법정'(이하 지옥법정)을 선보이는 소감을 전했다.

'지옥법정'은 현실에서 법으로만은 해결하기 어려운 크고 작은 갈등을 겪는 출연자들과 연예인 변호인단이 한 편이 되어 공방전을 벌이는 '대국민 한풀이 재판쇼'다. 연예인 변호인단은 물론 현직 변호사까지 가세해 실제 법정을 방불하게 하는 치열한 공방전을 벌일 예정이다. '지옥법정' 재판에서 진 출연자에게는 화끈한 '지옥행' 판결이 내려진다.

'지옥법정'을 이끌어 갈 변호인단으로는 지상렬, 은지원, 김태균, 강승윤, 아이키, 릴체리가 출격한다. 특히 MC로는 SBS에서 '스타킹', '강심장' 등으로 명성을 날렸던 강호동이 4년 만에 SBS로 복귀한다. 재판의 균형을 맞추는 조율자 역할로 등장하는 강호동의 새로운 변신에 관심이 주목된다.

다음은 강호동과의 일문일답. 

-4년 만에 SBS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소감이 궁금하다. 

▶오랜만에 SBS의 신규 프로그램으로 찾아 뵙게 됐다. 와봤던 건물일지라도, 새 프로그램 촬영장은 언제나 새롭게 느껴지고, 긴장되기 마련이다. 이번 촬영장 역시 낯설음, 그리고 설렘과 기대를 동시에 안고 첫발을 내디뎠다.

-이 프로그램을 맡기로 결심한 이유가 궁금하다. 

제목부터 강렬했다. '법정'이라는 단어에 '지옥'까지 붙어 있지 않나(웃음). 살다 보면 잘잘못을 따질 일이 심심찮게 일어나는데, 누군가 내편이 되어 해결해 준다고 생각하니 참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누군가의 속 시원함을 진심으로 응원하기 위해 프로그램에 참여하기로 결정하였다.

-일명 강호동식 스타일의 진행 방식으로 스튜디오 토크에서 큰 강점을 보여주었는데 '지옥법정'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주나. 

▶강호동식 스타일이라 함은 소통, 공감 등의 키워드로 언급된다고 생각한다. '지옥법정'에서는 법정의 질서를 지키기 위해 기존의 스타일에 더해 조금 색다른 모습도 보여드릴 예정이다. 강호동의 법정은 어떤 모습일지, 꼭 본방사수로 확인해 봐 주시면 좋겠다.
이번 '지옥법정'에서는 '참여관'의 역할이기에 각 변호인단의 변론을 중재하는 한편, 의뢰인이 마음속 이야기를 모두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

-갈등이 생겼을 때 내 변호인(내 편)으로 섭외하고 싶은 '지옥법정' 출연자가 있나.

각 팀의 대표 변호사 은지원, 지상렬씨를 모두 꼭 내 편으로 섭외하고 싶다. 두 사람의 언변은 나도 못 당한다(웃음).

-은지원, 지상렬과 오래 손발을 맞췄다. 예능인으로서, 친한 동료로서 어떤 사람이라고 생각하나. 그리고 이 프로그램에서 맡는 역할은 무엇인가. 

▶은지원, 그리고 지상렬씨는 오래된 예능 동료이다. 두 사람과 함께 프로그램을 만들어 갈 수 있다는 것이 참 든든하다. 앞서 말했듯이 두 사람은 각 팀의 대표 변호사로 활약한다. 두 사람 모두 연예계에 '한 입담'하는 사람들이기에, 각 팀의 대표 변호사로 팽팽한 변호를 펼칠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한다.

-아이키 김태균 강승윤 릴체리 등 새로운 케미스트리를 만들어줄 출연자들도 보이는데, 녹화를 하면서 어떤 인상을 받았는지 궁금하다. 

▶신선한 조합이라 생각했다. 각자의 강점과 개성이 뚜렷한 분들이기에 녹화하면서 나도 새로운 활력을 얻을 수 있었다. 자신이 맡은 의뢰인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다.

-시청률 등 '지옥법정'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무엇인가. 

▶목표는 단 하나다. 많은 분들이 봐 주시는 것(웃음). 1월26일 목요일 오후 9시 첫방송 많은 시청 부탁드린다.


ich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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