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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차병원 암센터, 3년 연속 암 다학제 진료 1000례 달성

2016년 첫 도입해 모든 암에 적용…난치암 완치 사례 증가

(세종=뉴스1) 강승지 기자 | 2023-01-19 11:47 송고 | 2023-01-22 13:23 최종수정
분당차병원 암센터 다학제 진료 사진(분당차병원 제공.)
분당차병원 암센터 다학제 진료 사진(분당차병원 제공.)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 암센터는 3년 연속 암 다학제 진료를 1000례를 달성했다고 19일 밝혔다.

센터는 2016년 췌담도암에 다학제 진료를 도입한 뒤 모든 암 질환에 적용하고 있다.

한 명의 환자를 진료하는데 평균 5개 진료과 7명의 교수가 참여해 진단부터 수술, 항암 및 방사선, 면역항암, 신약 치료 단계별로 계획을 짜고 환자맞춤형 진료를 한다.

이 중 혈액종양내과, 외과, 소화기내과 등이 함께한 담도암 다학제팀은 수술이 어려운 국소진행성 담도암 환자에게 세계 최초로 3개 약제 병합 치료 후 수술을 한 바 있다.

담도암 다학제팀은 수술이 불가능한 국소진행성 담도암 환자 129명을 대상으로 3개 약제 병합 치료 후 56.6%(73명)의 환자가 수술을 받아, 8.2%(6명) 환자에서 암세포가 모두 사멸되는 완전관해(CR)가 이뤄졌다고 국제 학술지에 보고한 바 있다.

병원의 암다학제 위원장인 고광현 교수(췌담도암)는 "환자와 의료진의 신뢰가 높아진 것은 물론이고 환자 만족도도 높아졌다"며 "긍정적인 상호작용이 치료 성적을 올리는데도 영향을 끼쳤다"고 말했다.

김재화 원장은 "다학제 진료를 리드해 온 병원으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환자 특성에 맞는 1:1 맞춤 치료와 같은 새로운 치료법 발굴을 통해 재발암이나 전이암 등 중증 희귀, 난치암 치료의 성공률을 지속적으로 높일 수 있도록 앞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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