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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촌주공 재건축, 자금난 해소…7500억 사업비 HUG 보증 승인

신한·KB 등 참여…7%대 금리에 2025년 4월 만기
HUG 보증 승인에 PF리스크 사라져…초기 계약률도 70~80% 전망

(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2023-01-12 22:38 송고
향후 분양 시장의 향방을 가늠할 '바로미터'로 관심이 집중된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 재건축)' 일반분양 정당계약이 시작된 3일 오전 서울 강동구 둔촌동 올림픽파크 포레온 견본주택 앞으로 시민들이 지나고 있다. 2023.1.3/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향후 분양 시장의 향방을 가늠할 '바로미터'로 관심이 집중된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 재건축)' 일반분양 정당계약이 시작된 3일 오전 서울 강동구 둔촌동 올림픽파크 포레온 견본주택 앞으로 시민들이 지나고 있다. 2023.1.3/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올림픽파크 포레온) 조합이 주택도시보증공사(HUG)를 통해 7500억원 규모의 사업비 보증을 받기로 했다. HUG 보증이 이뤄지면서 19일 만기 예정인 7231억원 규모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상환 우려를 지웠다.

1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둔촌주공 조합은 이날 7500억원 규모의 사업비 대출 보증 승인을 통지받았다. 이번 보증 대출은 신한은행, KB국민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NH농협은행 등이 참여한다. 만기는 준공 예정일 2025년 1월보다 3개월 늦은 2025년 4월이다.

금리는 CD금리(3.97%)에 고정금리 2.5%, 은행 및 HUG 보증 수수료 등을 더한 7.6~7.7% 수준으로 알려졌다.

둔촌주공 조합은 지난해 10월 7000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12%의 높은 금리로 대환했다. 이 대출 만기는 오는 19일로 17일까지 예정된 일반공급 계약을 통해 차환할 계획이었다.

이 때문에 계약률이 둔촌주공 재건축 사업의 주요 변수로 급부상했다. 업계는 최소 77% 이상의 계약률이 나와야 사업비 일시 상환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했다.  

하지만 이번 HUG 보증이 이뤄지면서 계약률 리스크는 사라졌다. 또 지난 3일 정부의 규제 완화 대책 수혜를 입으며 계약률도 당초 예상치보다 훨씬 높은 70%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된다.


yagoojo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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