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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회용품 No"…탄소중립포인트제 확대·無라벨 생수 낱개판매 허용

[새해엔 이렇게]일회용품 사용 줄여 탄소중립 실현 박차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2023-01-05 10:00 송고 | 2023-01-05 10:21 최종수정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정부가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탄소중립 실현을 앞당기기 위해 다회용컵 사용, 폐휴대폰 반납, 고품질재활용품 배출 등에 대한 탄소중립포인트 자급 대상·규모를 확대한다.

정부는 5일 올해부터 부처별로 달라지는 제도를 정리해 발간한 '2023년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책자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탄소중립포인트제 확대…재활용품 1㎏당 100원

환경부는 국민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활동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탄소중립포인트제에 대한 국민 참여를 제고하기 위해 현행 인센티브 지급 분야 외 자원순환분야 실천항목을 확대했다.

탄소중립포인트제 참여 매장서 텀블러·다회용컵을 이용할 경우 회당 300원씩, 연간 최대 7만원까지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사용하지 않는 폐휴대폰을 탄소중립포인트제에 참여하는 중고폰 거래플랫폼을 통해 반납하면 건당 1000원을, 지자체가 운영하는 수거 거점에 플라스틱류(페트병 등), 공병, 종이(서적 등) 등 고품질 재활용품을 배출하면 1㎏당 100원을 각각 받을 수 있다.

포인트는 탄소중립포인트제 홈페이지와 매장에 회원가입을 하면 자동으로 적립 및 지급한다. 포인트는 현금(계좌이체), 그린카드 포인트 등으로 수령 가능하다.

서울 시내의 한 대형마트에 상표띠 없는 생수가 진열돼 있다. . 2020.12.4/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 시내의 한 대형마트에 상표띠 없는 생수가 진열돼 있다. . 2020.12.4/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먹는샘물 無라벨 낱개 제품 판매 허용

환경부는 새해부터 먹는샘물 무(無)라벨 낱개 제품의 판매를 허용했다. 

현재까지 먹는샘물 제품정보를 용기에 라벨로 부착했지만 QR코드를 도입해 무라벨 낱개 제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했다.

필수정보는 용기몸통 또는 병마개에 표시하고 기타 제품 정보는 제품에 인쇄한 QR코드를 이용해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용기(PET)에 부착하는 라벨의 폐기물 발생량(2021년 기준 약 연간 1843톤)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환경부는 QR코드 방식을 기존의 라벨 방식과 3년간 병행·운영한 후 QR코드 방식으로 단일화할 예정이다.


ideae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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