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연 '불편한 편의점', 2022년 공공도서관 대출 1위

국립중앙도서관 빅데이터 분석보고서

본문 이미지 - 불편한 편의점(나무옆의자 제공)
불편한 편의점(나무옆의자 제공)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도서관은 김호연의 소설 '불편한 편의점' 2022년 한해 동안 공공도서관 이용자들에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책이었다고 29일 밝혔다.

국립중앙도서관은 전국 1490개 공공도서관 데이터를 수집·제공하는 '도서관 정보나루'의 대출데이터 1억2184만6452건을 분석한 결과, 빅데이터 분석보고서 '도담: 도서관 빅데이터를 담다' 제2호에서 이 같이 밝혔다.

'불편한 편의점'은 지난 4월 출간 1년 만에 공공도서관 대출순위 1위에 등극했고, 이후 월별 1위를 수성하며 2022년 '올해의 책'으로 선정됐다. 30대에서 50대까지 독자층은 물론 서울, 부산, 제주 등 13개 광역시도에서 대출 순위 1위를 차지하며 대한민국을 사로잡았다.

비문학 부문에서는 대한민국 직장생활과 부동산에 관한 현실을 적나라하게 표현한 송희구의 '김 부장 이야기 1'이 대출순위 1위를 차지했다. 30~50대 여성 독자층이 많이 읽었다.

또한 최근 5년간 문학 대출상위 100권의 출판 국가를 분석한 결과, 한국문학의 점유율이 꾸준한 상승 추이를 보이며 그 인기를 증명했다. 지난 2018년에는 문학 대출상위 100권 중 한국문학이 52권이었으나 2022년에는 73권으로 40% 이상 대폭 상승했다.

한국문학이 공공도서관 대출을 점령함과 동시에 세계적인 문학상 수상, 해외 출판, 영화·드라마화 등 제2의 전성기로 발돋움하는 행보를 보이며 K-문학의 저력을 톡톡히 보여주고 있다.

한편 공공도서관 대출량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전년 대비 증가 추세(26.2%)를 보였다. 월별로 살펴보면 8월(1199만5865건)에 가장 많은 대출이 발생했고 6월(967만3168건)이 가장 저조했다. 성별로는 여성(56.6%)이 남성(35.9%)보다 대출량이 많았다. 연령별로 40대(33.0%)와 30대(17.0%), 8~13세 초등(16.3%) 순으로 많이 대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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