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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표원, 전기이륜차 교환용 배터리 산업표준 제정…크기·통신방식 일원화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2022-12-26 11:00 송고
국표원
국표원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전기이륜차용 교환형 배터리 팩 등 4종의 한국산업표준(KS)을 신규 제정해 고시한다고 26일 밝혔다.

그간 전기이륜차 제조사들은 교체식 배터리를 제각각 개발·활용해 배터리 크기, 전압, 커넥터, 통신방식 등이 달라 상호호환성이 없었다.
국표원은 2020년부터 전기이륜차 교환형 배터리 팩의 상호호환성 확보가 가능한 KS 개발을 위해 관련 업계·기관 전문가 간담회 및 공청회 등을 통해 의견을 수렴했다.

이번에 제정되는 KS는 전기이륜차용 공용 교환형 배터리 팩 일반 요구 사항, 충반전용 커넥터, 통신 프로토콜, 안정성 및 내구성 시험방법 등 4종으로 구성됐다.

배터리는 전압 48·72V로 크기와 무게, 용량 모두 표준화됐다.
또 충방전용 커넥터의 형상 및 제원과 통신 프로토콜 방식 통일 등도 마련됐다.

관련 업계는 이들 표준을 통해 국내 전기이륜차 개발제품의 배터리 팩에 대한 호환성 확보와 함께 관련 시장의 확대를 기대하는 분위기다.

정부와 국내 이륜차 업계는 시장 확대 및 제품경쟁력 확보를 위해 연구개발 및 실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상훈 국표원장은 "전기이륜차 보급이 확대되면서 배터리 표준화가 전기이륜차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부각 되고 있다"며 "KS표준 기반으로 교환형 배터리 팩 관련 표준을 국제표준으로 제안해 전기이륜차 글로벌경쟁력 강화를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phlox@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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