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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어렵지만 낙관하자"…연말까지 성과 조이기 집중

'최악의 도전·난관 겹쳐든 준엄한 시련의 해" 강조
김정은 당 총비서에 대한 '절대적 신뢰' 선전전

(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2022-12-19 11:20 송고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9일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9일 "또 하루 창조와 위훈으로 당원의 영예를 빛내자"라며 단천제련소의 사업 모습을 조명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북한이 난관 속에서도 기적적 성과들을 이룩하라고 재차 촉구했다.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에 대한 '절대적인 신뢰'가 인민들의 혁명적 낙관주의의 원천이라면서 성과 조이기에 집중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9일 '혁명적 낙관주의로 무장한 인민에게는 뚫지 못할 난관, 이룩하지 못할 승리가 없다'라는 기사를 통해 연말 성과 투쟁을 독려했다.
신문은 "온 나라 전체 인민의 혁명적 열의와 기세는 날이 갈수록 더욱 고조되고 있다"면서 "몸과 마음을 다 바쳐 헌신적으로 투쟁해나가는 인민이 있기에 사회주의 건설의 전구 마다에서는 놀라운 기적과 성과들이 끊임없이 이룩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는 '건국이래 최악의 도전과 난관이 겹쳐든 준엄한 시련의 해'였지만 김 총비서에 대한 믿음으로 이를 돌파할 수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신문은 "막아서는 난관이 클수록, 도전이 가중될수록 더욱 신심과 낙관에 넘쳐 힘차게 전진하며 투쟁하는 것은 우리 인민의 혁명적 기질"이라며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 인민의 억센 의지가 어떤 기적을 안아오는가를 만천하에 과시한 위대한 승리의 해"라고 주장했다.
이어 "오늘 우리 인민이 지닌 혁명적 낙관주의는 경애하는 총비서 동지에 대한 절대적인 신뢰에 근본원천을 두고 있다"며 김 총비서의 '현명한 영도' 덕분에 "우리 공화국은 존엄 높은 불패의 강국으로 세계 정치무대의 중심에 우뚝 올라서고 우리 인민은 강국의 공민된 자긍심을 한껏 느끼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신문은 이날 2면 기사에서도 이같이 필승의 신심으로 사회주의 진전을 이루라고 강조하는 기조를 이어갔다. "막아서는 난관은 사상 초유의 것이지만 그것을 헤쳐나가는 우리의 힘은 사상 최대"이며 "인민을 위해서라면 하늘도 길들이고 땅도 개변시켜야 한다"라는 주문이다.

특히 일꾼(간부)들을 향해 지금 맞고 있는 '실로 긴장한 투쟁'의 나날에서 항상 중압감과 책임의식을 갖고 본분을 다해야한다는 점도 당부했다.

앞서 북한은 이달 하순 당 전원회의 소집을 예고했다. 곧 열릴 전원회의에서 부문별 성과를 총화하기 전까지 북한은 이러한 자력갱생과 '혁명적 투쟁'을 강조하고, 막판 최대 성과를 촉구하는 태도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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