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제공)

케이뱅크가 청소년을 위한 선불 서비스 '하이틴'(Hi teen)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하이틴은 케이뱅크가 처음 선보이는 청소년 대상 선불전자지급수단 서비스다. 만 14세에서 18세 미만 청소년을 대상으로하며, 케이뱅크 앱에서 휴대폰 본인인증 절차를 거쳐 가입할 수 있다. 입금·출금·이체 등의 서비스를 계좌처럼 사용할 수 있다.

하이틴과 연결된 '하이틴 카드'의 이용한도는 하루 50만원으로 월 총 200만원이다. 하이틴에는 50만원까지 보관할 수 있다. 선불 충전 교통카드 캐시비를 탑재했으며 주점, 숙박업소 등 청소년 유해업종은 이용할 수 없다. 전국 은행과 GS25 편의점 ATM기기를 통해 현금 입출금도 무료로 할 수 있다.

10대 청소년이 주로 사용하는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실적 조건없이 월 최대 2000원의 캐시백 혜택도 제공한다.

하이틴 카드로 결제하면 매달 최대 2000원까지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청소년들이 자주 이용하는 전국 편의점 5개 브랜드(GS25·CU·세븐일레븐·이마트24·미니스톱)에서 결제 금액에 관계없이 이용할 때마다 100원씩 월 최대 10회(1000원)의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편의점 브랜드별로 1일 1회 적용받을 수 있다.10대 인기 패션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 지그재그, 무신사뿐 아니라 네이버웹툰 등 온라인 전 업종에서도 결제 금액에 관계없이 100원씩 월 최대 5회(500원)까지 캐시백 된다.

또 전월 결제 합계가 10만원 이상이고, 총 결제횟수가 5회 이상일 경우 500원이 다음달 10일 이내로 캐시백된다.

용돈요청하기, 송금 기능 등 편의기능도 탑재했다. '용돈요청하기'는 청소년이 메시지카드를 입력해 카카오톡으로 전달하면 수신자가 간편하게 용돈을 보낼 수 있는 기능이다. '연락처 송금' 기능도 있어 상대방 계좌번호를 모르더라도 이름과 휴대폰 번호만으로 간편 송금이 가능하다.  

케이뱅크는 하이틴 출시를 기념해 교통비 최대 1만원 캐시백, 편의점 5000원 캐시백 등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사용 실적에 관계없이 캐시백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서비스의 큰 장점"이라며 "청소년들이 올바른 금융 소비 습관을 기르고 편리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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