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 시흥시가 지역 내 캠핑카 주차난 해소를 위해 '캠핑카 혼용 임시주차장'을 조성했다고 13일 밝혔다.
캠핑문화 확산에 따라 캠핑을 즐기는 시민이 증가하면서 캠핑카 및 카라반 등록 대수도 덩달아 급증하고 있다. 하지만 전용 주차구역 부재로 인한 일반주차구역 주차 및 불법주정차에 따른 민원이 지속돼 시가 대책마련에 나섰다.
시는 기존 공영주차장 일부를 활용해 배곧 제12, 13 공영주차장에 일반차량과 캠핑카의 동시 주차가 가능한 캠핑카 혼용 임시주차장을 조성했다.
임시주차장에는 각 18면씩 총 36면을 캠핑카 전용주차면으로 조성했으며 일반차량과 캠핑카의 주차공간을 분리해 주차장을 이용하는 차량의 원활한 입·출차가 가능해졌다.
임시주차장 신청 자격은 △지역에 등록돼 있는 차량 △차량 소유주의 주소지가 시흥일 경우 등 두 조건 모두 충족해야 가능하다. 월 정기권 이용 요금은 6만원으로, 12개월 선납 후 1년간 이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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