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1) 강교현 기자 = 전북 무형문화재 장인들이 작품 판매 수익금 전액을 기부해 결식아동을 위한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한국전통문화전당 전주공예품전시관은 무형 문화재 장인 8명이 '사랑나눔 공예옥션'을 통해 벌어들인 수익금 108만원을 기부했다고 13일 밝혔다.
기부에 참여한 장인은 △전북 무형문화재 제45호 윤규상 우산장 △제50호 최대규 전주나전장 △제51호 이신입 전주낙죽장 △제43호 이종덕 방짜유기장 △제58호 김종연 민속목조각장 △제10호 엄재수 선자장 △제61호 김선애 지승장 △제53호 안시성 부거리옹기장 등 모두 8명이다.
기부금은 전주시에 거주하는 결식아동 5인에게 따뜻하고 건강한 식사를 제공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김종연 장인은 "뜻깊은 행사에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며 "결식아동들이 끼리 걱정 없이 겨울을 따뜻하게 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도영 한국전통문화전당 원장은 "사랑나눔 공예옥션에 마음을 모아주신 장인 분들과 기부를 위해 경매에 참여한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선한 영향력으로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전당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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