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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삼성전자 조직개편…DS미래건설혁신·디지털트윈TF 신설

한종희 부회장, 생활가전·VD사업 부장 겸직 유지
미래 먹거리 위한 미래건설혁신·디지털트윈TF 출범

(서울=뉴스1) 신건웅 기자, 김민성 기자 | 2022-12-09 16:28 송고 | 2022-12-09 17:54 최종수정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에 삼성 깃발이 펄럭이고 있다. 2022.12.5/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에 삼성 깃발이 펄럭이고 있다. 2022.12.5/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한종희 삼성전자 DX부문장(부회장)이 종전 처럼 VD사업부장과 생활가전사업부장을 당분간 겸직한다. 돌연 사임한 이재승 사장의 후임을 뽑지 않기로 했다.

또 연말 조직개편에서 DS미래건설혁신 TF와 디지털트윈(digital twin) TF를 새로 발족했다. 미래 성장을 위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9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팀장급 인사와 이같은 내용의 조직개편을 발표했다. 

대표이사인 한종희 부회장은 기존처럼 DX부문장을 맡으면서 VD 사업부장과 생활가전사업부장도 겸직한다.

생활가전사업부는 이재승 전 사장이 갑작스럽게 사임하며 후임에 관심이 쏠렸지만 이번 사장단 인사에서 배제됐다.
또 한진만 DS 메모리 전략마케팅실장 부사장과 김재준 미주총괄 부사장이 서로 자리를 바꾼다. 박성욱 글로벌 제조인프라 총괄 메모리제조기술센터 부사장은 삼성 중국 반도체 법인장으로 옮긴다.

아울러 DS미래건설혁신 TF와 디지털트윈 TF를 신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트윈 TF는 실제 세계와 가상 세계간 상호작용을 기반으로 하는 시스템을 통해 제품 설계와 생산 등 다양한 제조 공정에서 효율성을 높이는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DS미래건설혁신TF는 정확한 역할이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스마트 시티 등의 부문에서 신규 사업 발굴 등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다음 주 세부 인사 등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며 "조직 개편에 대한 방향도 그 시기에 맞춰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ke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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