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화산·지하수…제주가 직면한 지질자원 문제 해법은?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제주 지질자원 중장기 연구전략 포럼' 개최
"제주는 소중한 연구화석…"지난 5월부터 연구기획 과제 수행중

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은 8일 오후 제주대 아라컨벤션홀에서 '제주 지질자원 중장기 연구전략 포럼'을 열었다.(제주도청 제공)/뉴스1
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은 8일 오후 제주대 아라컨벤션홀에서 '제주 지질자원 중장기 연구전략 포럼'을 열었다.(제주도청 제공)/뉴스1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빈번하게 발생하는 지진, 지하수위 하강과 오염, 화산 분화 가능성 등은 제주가 직면한 현재와 미래의 문제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은 8일 오후 제주대 아라컨벤션홀에서 '제주 지질자원 중장기 연구전략 포럼'을 열었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지난 5월부터 지질자원 연구의 생생한 화석인 제주가 갖는 특별한 가치를 되새기고 지속가능한 제주의 발전과 보전을 위해 지난 5월부터 테스크포스팀을 구성, 제주 지질자원 중장기 연구기획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제주 지질자원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기후변화로 인한 영향이 제주에서 유독 크게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2021년 12월 제주 서남해역에서의 지진과 지하수 고갈 및 오염문제, 식생 변화, 폐기물 처리 문제 등 자연재해와 환경변화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은 마련되지 않고 있어서다.

이날 포럼은 기조강연에 이어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진행중인 연구기획과제에 대한 주제발표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김용철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책임연구원은 기조강연에서 '제주 지질자원 중장기 연구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그동안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수행중인 제주 관련 연구사업과 대표성과의 소개를 통해 제주의 지질학적 가치와 제주도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왜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함께하는 새로운 도전이 필요한지'에 대해 강조했다.

이어 주제발표에서는 제주 지진과 연계한 '제주 주변해역 해저활성단층 분포 특성 연구', 화산섬 제주의 지질특성을 중심으로 화산 연구의 필요성을 다룬 '제주도 화산연구의 필요성', '제주 지하수 지속가능 개발 보전과 가치 고도화 연구', '제주도는 과거 기후변화 교과서', '제주 폐기물 저감 및 자원순환 시스템' 등을 소개했다.

이평구 한국지질자원연구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제주는 지구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알 수 있는 소중한 유산이자 연구화석이다"며 "지질유산과 재해, 지하수, 기후변화, 폐자원 활용 문제 등 제주의 모든 현안들은 연구원과 밀접해 제주의 미래지향적 가치 제고를 위해 연구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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