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민성 기자 = 현대아산이 서울시 서초구 신분당선 논현역 인근 오피스빌딩 공사를 수주하고 공사에 들어갔다고 23일 밝혔다.
빌딩은 지하 4층~지상 16층, 연면적 1만1645㎡ 1개동 규모로 업무시설과 판매·근린시설 등 복합시설로 구성됐다. 현대아산은 2025년 5월까지 이 빌딩을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빌딩이 들어설 서초구 반포동 722 일대는 강남대로변의 입지성과 교통 편의성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빌딩 앞에 신분당선 논현역 4번 출구가 위치해 7호선 논현역 환승역도 이용할 수 있다.
현대아산 관계자는 "침체된 금융시장 및 부동산 경기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금 1885억원 규모의 사업을 진행하는 등 새로운 틈새시장을 적극 공략한 의미 있는 성과"라며 "우수한 기술력과 시공품질을 바탕으로 대형 건설사로 발돋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아산은 지난 4월 주택전문브랜드 '프라힐스'를 선보이며 첫 사업으로 부천시 소사 역세권 주상복합아파트 '현대프라힐스 소사역 더프라임'을 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이천시 부발읍 가산리 소재 물류센터 신축공사를 수주해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4만 4366㎡ 규모로 상온물류창고를 구축하고 있다.
1998년 금강산관광을 계기로 이듬해 2월 출범한 현대아산은 2005년 종합건설면허를 취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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