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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클라우드 기반 '줌폰' 내놓는다…화상회의 플랫폼 '줌'과 맞손

이르면 올해부터 KT 통해 '줌미팅' 사용 가능
'줌폰' 내년 출시 예정…모바일 솔루션 등도 강화

(서울=뉴스1) 윤지원 기자 | 2022-11-23 10:36 송고
KT가 국내 통신사 최초로 글로벌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다양한 통신 플랫폼을 결합한 기업 전용(B2B)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KT 제공)
KT가 국내 통신사 최초로 글로벌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다양한 통신 플랫폼을 결합한 기업 전용(B2B)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KT 제공)

KT가 국내 통신사 최초로 글로벌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다양한 통신 플랫폼을 결합한 기업 전용(B2B)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력으로 양사는 △줌미팅(Zoom Meeting) 국내 시장 확산 △KT 기업 전화 기능의 '줌폰'(Zoom Phone) 서비스 구상 △KT 유무선 협업 솔루션 모바일톡 상품 연계 등을 선보이겠다는 방침이다.
우선 KT는 이르면 올해부터 국내 기업들이 KT를 통해 '줌미팅'을 계약하고 사용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줌미팅은 줌사의 대표적인 비디오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으로 시간과 공간, 기기의 제한없이 자유롭게 접속이 가능해 회의, 강의, 컨퍼런스, 프레젠테이션 등에서 쓰이고 있다.

나아가 KT는 줌미팅에 KT 번호를 결합해 통화 기능을 제공하는 '줌폰'을 내년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로 화상회의는 물론 일반 통화와 녹음까지 제공할 예정이다. 이 경우 별도의 장비 설치 및 교체가 필요 없다.

또 줌폰은 유무선에 상관없이 그룹 통화가 가능하고 해외에서 출장 중에도 로밍 신청없이 기존에 부여된 번호로 사용할 수 있다. 줌폰을 회사 전화번호와 연동하면 업무와 일상생활의 분리도 명확해질 전망이다.
모바일 기반 업무용 내선 통화, 채팅, 조직도 등을 제공하는 KT 모바일 협업 솔루션도 강화된다. KT는 줌미팅과 연동해 유무선 통화 기반의 협업 솔루션에 화상회의 기능까지 결합된 통신 디지털 전환(DX) 상품으로 업그레이드한다는 구상을 밝혔다.

리키 카푸어(Ricky Kapur) 줌 아시아태평양 총괄은 "KT와 제휴 협력으로 한국 기업들에 안전하고 개선된 협업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코로나 이후 일반화된 원격 비대면 근무 환경 니즈에 맞춰 기업들의 비즈니스 성장을 지원하는데 더욱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민혜병 KT 엔터프라이즈서비스DX본부장은 "실리콘밸리의 아이콘 회사인 줌과 협력으로 기업고객 대상 통화 분야의 DX와 디지코화를 구현해 보다 혁신적인 상품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글로벌 솔루션 관심이 높은 중대형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꾸준히 B2B 신규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g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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