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류현진을 지도하던 찰리 몬토요(57) 전 감독이 시카고 화이트삭스 코치로 향한다.
미국 ESPN은 4일(한국시간) 몬토요가 화이트삭스의 벤치코치로 부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푸에르토리코 출신의 몬토요 전 감독은 지난 2019년 토론토의 13대 감독으로 취임했다.
몬토요 전 감독은 토론토에서 류현진과 케빈 가우스먼, 호세 베리오스, 기쿠치 유세이 등 거액의 FA 선수들과 함께 했다.
그러나 단축시즌으로 진행된 2020시즌 팀을 포스트 시즌으로 이끈 것 외에는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고, 지난 7월 중순 경질됐다. 토론토에서의 기록은 236승236패.
감독에서 코치로 직함이 바뀐 몬토요 코치는 이제 화이트삭스의 새 사령탑으로 부임한 페드로 그리폴 감독을 보좌한다.
마이너리그 포수 출신인 그리폴 감독은 지난 10년 간 캔자스시티 로열스에서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해오다 이번에 처음 감독직을 맡게 됐다.
몬토요 코치는 사령탑 경험이 아직 부족한 그리폴 감독에게 자신의 경험을 전해주며 팀을 이끌 전망이다.
eggod6112@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