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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지사 "갯벌 보전본부 신안 유치 환영…세계화 선도"

"충남 서천·전북 고창 등과 소통 네트워크 구축할 것"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2022-10-27 17:54 송고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7일 오후 신안군 압해읍 신안군청에서 열린 한국의 갯벌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전남도 제공) 2021.10.27/뉴스1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7일 오후 신안군 압해읍 신안군청에서 열린 한국의 갯벌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전남도 제공) 2021.10.27/뉴스1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7일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의 전남 유치를 200만 전남도민과 함께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보전본부와 함께 생태계의 보고이자 세계자연유산인 전남, 한국의 갯벌이 세계화돼 미래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남은 5개 지자체에 분포한 1284㎡ 갯벌 통합관리의 최적임을 인정받아 갯벌 보전본부 유치라는 값진 결실을 봤다"며 "이번 공모에 참여했던 충남 서천과 전북 고창 등 5개 지자체와 함께 연속유산 통합관리 정책을 선도하고 화합의 소통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또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전남, 한국의 갯벌을 보전하고 그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 1월 갯벌보전관리추진단을 신설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벌였다"며 "시군 간 협력과 연대 등 거버넌스를 강화해 '한국의 갯벌' 세계화를 선도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보전본부 유치가 확정된 전남 갯벌은 펄과 모래 등 전 세계 모든 갯벌의 형태가 관찰 가능하고, 1109종의 다양한 생물종이 분포하는 생태계의 보고"라며 "보전본부와 함께 세계자연유산인 한국의 갯벌이 미래지속가능한 생태환경을 보전하고 세계 해양생태도시 모델구축으로 미래가치가 창출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해양수산부는 이날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가 신안군에 들어선다고 발표했다.

신안군 압해도 5만406㎥의 부지에 연면적 1만3000㎥의 규모로 갯벌 보전본부가 건립될 계획이다. 보전본부 건물은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로 지어진다.

보전본부에는 연구시설과 체험시설, 철새들을 볼 수 있는 장소, 대강당, 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보전본부는 320억원의 예산을 투입, 2023년 기본 및 실시설계 후 2024년에 착공해 2026년 준공될 예정이다.

보전본부 유치로 향후 30년간 생산유발효과 927억원, 부가가치효과 514억원, 고용유발효과 2100명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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