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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경구·문소리·허준호·김선영 등, 청룡영화상 핸드프린팅 참석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2022-10-25 14:29 송고
제43회 청룡영화상 포스터
제43회 청룡영화상 포스터
제43회 청룡영화상이 오는 11월3일 오후 2시 서울 논현동 네이버 NOW. 스튜디오에서 지난해 청룡영화상 영광의 수상자들과 함께하는 핸드프린팅 행사를 개최한다.

올해 청룡영화상 핸드프린팅 행사에는 지난 2021년 11월 열린 제42회 청룡영화상 수상자 설경구, 문소리, 허준호, 김선영, 정재광, 공승연이 참석한다. 청룡영화상 수상 이후 충무로 대세 배우로 최고의 한 해를 보낸 이들은 역대 수상자로서의 역사적 기록을 남기고, 수상 이후 행보를 되짚어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특히 이날 행사는 청룡영화상 최초로 온라인 생중계된다. 올해 핸드프린팅 행사는 청룡영화상과 영화팬들의 활발한 소통에 중점을 두기 위해 네이버 NOW.를 통한 실시간 온라인 스트리밍 중계를 결정했다.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영화에 관심 있는 이라면 누구나 실시간 채팅에 참여할 수 있어 배우에 대한 궁금증, 자신의 의견 등을 어필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될 전망이다.
청룡영화상 제공<br><br>
청룡영화상 제공

행사에는 자신의 첫 본격 사극 작품이자 흑백 영화인 '자산어보'로 지난해 청룡영화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설경구가 참석한다. 그동안 수많은 작품에서 강렬하고 선 굵은 연기를 선보여왔던 설경구는 '자산어보'를 통해 깊이 있는 내면 연기를 선보이며 2000년 '박하사탕', 2002년 '공공의 적'에 이어 19년 만에 세 번째 청룡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세자매'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문소리 역시 2002년 영화 '오아시스'로 신인여우상을 받은 데 이어 19년 만에 청룡 여우주연상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대체 불가한 연기로 2021년 최고의 여배우로 손꼽힌 문소리도 핸드프린팅으로 그때의 감동을 다시 한번 전한다.

'모가디슈'에서 주 소말리아 북한 대사관 림용수 대사 역을 맡아 묵직한 존재감을 보여준 허준호는 1995년 제16회 청룡영화상 남우조연상 수상에 이어 두 번째로 청룡 트로피를 손에 쥐었다. 2018년 제39회 청룡영화상에서 '허스토리'로 여우조연상 후보에 노미네이트 됐던 김선영은 2021년 두 번째 도전만에 '세자매'로 청룡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연극 무대에서부터 갈고닦은 연기력으로 최고의 신 스틸러에 등극한 김선영은 2021년을 본인의 해로 만들었다.

웰메이드 독립영화 '낫아웃'에서 당시 31세라는 실제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고등학생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해 내며 신인남우상을 거머쥔 정재광은 신인남우상 수상으로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첫 스크린 주연작 '혼자 사는 사람들'을 통해 섬세한 내면 연기로 인생 캐릭터를 완성시키며 신인여우상을 수상한 공승연도 핸드프린팅 행사에 참석, 그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긴다.

한편 제43회 청룡영화상은 오는 25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개최되며 KBS 2TV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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