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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산된 전동킥보드 정보, 대중교통과 통합해 찾는다…공공·민간 업무협약

국토부-교통안전공단-민간PM 11개사, 데이터 연계·통합 맞손
세종서 4개사 시범서비스 거쳐 순차 확대

(서울=뉴스1) 김진 기자 | 2022-10-24 11:00 송고
(국토교통부 제공)
(국토교통부 제공)

국토교통부는 24일 오후 한국교통안전공단 및 공유PM업체 11개사와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수단(PM) 데이터를 국가대중교통정보센터(TAGO)로 통합·개방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TAGO는 지자체 버스 정보(BIS), 지하철, 고속·시외버스 정보, 항공·철도·해운정보 등 전국 교통정보의 안정적인 연계·통합·제공을 목적으로 운영된다. 네이버, 카카오, 티맵 등 민간 플랫폼을 TAGO 정보를 무료로 제공받아 길찾기 서비스 등을 시행 중이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공유PM의 실시간 데이터가 TAGO로 연계·통합되면 이용자는 업체별로 분산된 정보를 포털사 등 1개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길찾기 등 버스·지하철 등 대중교통과 PM 간 연계서비스 뿐만 아니라 통합교통서비스(MaaS) 등 다양한 민간 모빌리티 서비스 개발이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업무협약에 참여하는 공유PM업체는 다트쉐어링(DART), 더스윙(스윙), 매스아시아(알파카), 버드코리아(BIRD), 슈어모빌리티(타고가), 오렌지랩(HIKICK), 올룰로(킥고잉), 지바이크(지쿠터), 플라잉(플라워로드), 피유엠피(씽씽), 휙고(hwikgo) 등이다. 

국토부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연계된 공유PM 데이터를 바탕으로 연내 세종시 내 시범서비스를 추진할 계획이다.
시범서비스에는 세종시에서 운영 중인 4개(스윙·알파카·지쿠터·씽씽) 공유PM 데이터를 수집해 TAGO에 연계하고, 연내 플랫폼 앱(티머니)을 통해 통합 데이터를 제공할 예정이다. 

향후에는 시범서비스 결과를 토대로 TAGO 내 11개 PM 운영사의 데이터 연계·통합을 순차 확대할 방침이다. 

김수상 국토부 교통물류실장은 "버스·지하철 등 대중교통정보와 민간PM의 유기적인 결합을 통해 국민의 이동성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공공과 민간의 실시간 교통데이터의 연계·통합·개방 확대를 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MaaS 등 새로운 모빌리티 서비스 확산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PM의 체계적인 관리와 안전을 위해 PM법이 조속히 제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경찰청·교육부 등과 협력해 안전한 이용문화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soho090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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