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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타도제국주의' 정신으로 적대세력의 책동 물거품으로"

'ㅌ·ㄷ' 결성 96주년 맞아 '혁명정신' 강조

(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2022-10-17 09:08 송고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북한이 17일 'ㅌ·ㄷ'(타도제국주의동맹) 96주년을 맞아 'ㅌ·ㄷ' 정신으로 적대 세력의 책동을 물거품으로 만들자고 독려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7일 '<ㅌ.ㄷ>의 정신은 오늘도 우리를 힘있게 고무한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우리 혁명의 새로운 출발을 알린 타도제국주의동맹의 결성은 곧 일제의 발굽 밑에 신음하던 전체 조선인민이 심장으로 받아들이고 그를 위해 자기의 모든 것을 다 바칠 각오를 가지게 하는 위대한 정신의 탄생"이라며 이같이 촉구했다.
북한의 'ㅌ·ㄷ'는 김일성 주석이 주창한 '모든 제국주의를 타도한다'는 독립운동 정신을 말한다. 북한은 김 주석이 1926년 10월17일 14세 때 중국 만주에서 비밀 독립운동조직인 'ㅌ·ㄷ'를 결성했다며 이를 기념하고 있다.

신문은 이날 기사에서 "위대한 정신은 새로운 주체 100년대에도 커다란 생명력을 발휘하고 있다"면서 'ㅌ·ㄷ' 정신이 김정은 당 총비서가 집권하는 현시기까지도 이어진다고 강조했다. "지난 10년간 중중첩첩 가로놓이는 시련과 도전을 맞받아나가 승리만을 이룩하신 경애하는 총비서(김정은) 동지의 심중에 굳게 간직되어 있은 것도 계속혁명의 정신, 백절불굴의 혁명 정신"이라는 설명이다.

이어 "총비서 동지의 정력적인 영도에 의해 우리 조국은 미증유의 시련과 고난을 뚫고 힘차게 전진하고 있다"며 김 총비서의 업적으로 '화성포-17형(화성-17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 성공, 보통강강안다락식 주택구 준공, 인민군 창건 90돌 경축 열병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최대비상방역전 승리, 황해남도에 대한 5500대 농기구 보급, 연포온실농장 준공을 제시했다.
신문은 또 "시련의 고비에서 더더욱 강해지고 승리에서 더 큰 승리를 이룩하며 끊임없이 발전하고 전진하는 것은 우리 공화국이 지나온 노정에서 증명한 자기 고유의 특질"이라며 "우리는 이 불변의 법칙대로 앞으로도 계속 강해져야 하며 우리가 선택한 한길에서 변침을 모르고 목적한 투쟁과업들을 무조건적으로, 완벽하게 수행해 나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체 일꾼(간부)들과 근로자들을 향해 "적대세력들의 악랄한 책동도 'ㅌ.ㄷ'의 정신으로 물거품으로 만들고 조국의 부흥번영을 위한 대진군의 발걸음도 바로 그 정신을 만장약하고 내짚자"라고 강조했다.


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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