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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앤씨재단, '밥먹차'로 탈북민·다문화 가정 아동에게 도시락 쏜다

푸드트럭 운영해 간식 및 도시락 2만 끼니 제공
지역 상인에게 음식 구매…선한 영향력 극대화

(서울=뉴스1) 신건웅 기자 | 2022-10-14 04:25 송고
티앤씨재단 '밥먹차' 사업
티앤씨재단 '밥먹차' 사업

티앤씨재단은 결식 우려 아동들에게 간식과 도시락을 제공하는 '밥먹차' 사업으로 총 2만 끼니 식사 지원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티앤씨재단은 올해 2월부터 8월 말까지 '밥먹차' 1차 활동으로 새터민과 다문화가정 지원시설, 지역아동센터 등 50개 기관 아동들에게 약 6000인분 식사를 제공한 바 있다.
이달부터는 '밥먹차' 2차 사업을 시작해 도합 2만 인분 식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트럭에 조리 시설을 얹은 '밥차'와 '밥먹자'는 친숙한 표현을 더한 '밥먹차' 사업은 가수, 배우 등 연예인의 팬들이 촬영장에 밥차를 보내 응원하듯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든든한 후원자가 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아이들이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수제버거·츄러스·소시지 등 따뜻한 간식을 즉석에서 만들어 주고, 돈가스·탕수육 등 '맛집' 음식을 제공한다. 나아가 음식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아이들과 함께 다양한 게임으로 추억을 만들어 준다.
이를 위해 티앤씨재단은 사회적협동조합 '요리인류'와 협업하기로 했다. 경제적 어려움을 겪어온 지역 상인들로부터 도시락, 반찬 등 음식을 구매하고 현장에서 간식 조리를 의뢰한다.

김희영 티앤씨재단 대표는 "따뜻한 관심과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소중한 추억과 세상에 대한 믿음을 키울 수 있는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티앤씨재단은 다양성을 이해하는 공감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하는 재단이다. 제주도 포도뮤지엄을 통해 공감 사회를 구축하기 위한 주제로 전시를 기획하고, 전문가들의 강연과 토론을 통해 지식을 공유하는 콘퍼런스·장학·복지 등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다.


ke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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