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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소상공인 민생회복 금융지원’ 호응 높아…하루 50~100건 상담

단기 고·중금리 대출 이용 사업자 장기 저금리로 대환
200억 출연, 전북신용보증재단에서 2500억 규모 보증지원

(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2022-10-12 15:24 송고
전북도청사(전북도 제공)/뉴스1
전북도청사(전북도 제공)/뉴스1

전북도가 민선 8기 이후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추진한 ‘소상공인 민생회복 금융지원 사업’이 소상공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금융부담 경감 효과가 크다는 긍정적 반응이다.

12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북신용보증재단은 최근 하루 50~100건에 이르는 상담을 진행 중이다. 그간 신청을 고민하던 소상공인들도 사업 조기종료 전 신청을 서두르는 분위기다.
이 사업은 코로나19 장기화와 3고(고금리, 고환율, 고물가) 현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상공인의 금융부담 경감 및 경쟁력 강화, 사업재기 지원을 위한 자금 공급에 중점을 둔 정책이다. 도비 200억원이 출연됐다.

기존대출 만기연장과 저금리 대환보증이 주된 목적이기에 별도의 신용 상 불이익 조치는 적용되지 않는다.

2000억원 규모로 운영 중인 ‘민생회복 응급구조 119사업’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영난으로 고·중금리 대출을 받은 소상공인들에게 특히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기존대출을 장기 저금리 대출로 전환할 수 있기에 상환기간 도래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은 보다 안정적인 사업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용보증재단 보증대출 사업자는 기존 보증범위 내에서 저금리로 대환보증을 신청할 수 있다. 보증 없이 대출을 받은 사업자는 최대 2000만원 한도 내 대환보증 신청이 가능하다.

특히 최근 가파른 금리 인상으로 인한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1%의 이자를 지원하고 연이율 약 4%대의 저금리 대출로 전환할 수 있도록 사업을 구성, 정부의 대환대출 정책에 비해서도 소상공인의 금융부담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밖에도 △4무(無) 안심자금 지원(480억원 규모) △다시서기 프로젝트(20억원) 사업도 추진 중에 있다.

윤동욱 전북도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전북지역 소상공인들에게 금융부담 경감 혜택이 큰 사업인 만큼 연말까지는 계획대로 대환 대출이 진행될 계획”이라며 “지원 대상 자격요건을 갖춘 소상공인들에 개별 문자발송, 유선전화 등 홍보 방법을 다양화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보다 많은 소상공인들이 금융경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9125i1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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