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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카카오엔터프라이즈, 채용 연계형 소프트웨어아카데미 운영

3년6개월간 매학기 50여명 씩 교육비 지원·채용 연계형 인턴십 제공
과기부 52억5천만원 지원…소프트웨어 전문 인재 양성

(성남=뉴스1) 김평석 기자 | 2022-10-04 17:49 송고
이길여 가천대 총장(오른쪽)과 백상엽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가 4일 대학 총장실에서 ’고등교육혁신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디지털 전환 가속화로 디지털 인력의 부족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대학과 기업이 손잡고 디지털 전문인재 양성에 나섰다.

가천대학교와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4일 대학 총장실에서 ’고등교육혁신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 프로그램은 과학기술정부통신부가 신설한 ‘캠퍼스 소프트웨어 아카데미‘ 사업의 지원을 받아 진행된다. 기업이 부트 캠프형(boot camp) 소프트웨어 아카데미를 가천대 대학 AI‧소프트웨어학부에 개설해 단순 코딩기술만 갖춘 인력이 아닌, 이론과 프로젝트 중심 훈련을 받은 제대로 된 소프트웨어 인재를 양성한다. 

가천대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및 협력사와 함께 학생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과목을 개설하고 현장수준의 프로젝트를 학생들이 팀을 이뤄 수행하도록 하는 집중과정을 운영한다. 참여 학생에게는 교육비가 지원되며, 과정을 마친 수강생 중 최대 150명에게 수료증이 주어진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디케이테크인, 엑슨투 등 카카오공동체에서 채용 연계 인턴십도 제공한다.

프로그램은 지난 9월 시작돼 향후 3년 6개월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52억5000만원을 지원받아 운영된다. 매학기 소프트웨어(SW)기초역량을 갖춘 50~60명씩 총 390명을 모집해 학기 중 (기업의 생산·근무환경을 대학 내로 옮겨온)현장 미러형 프로젝트 3과목 336시간과 방학 중 기업이 제시하는 풀타임 실무프로젝트 320시간을 합쳐 총 656시간의 교육과정을 진행한다. 

현장 미러형 프로젝트는 △차세대 챗봇기술 △데이터관리기술 △클라우드 및 시스템아키텍쳐 등으로 구성되며 75%가 프로젝트실습으로 채워진다.

복수·부전공생 및 타교 졸업생들을 위해 300시간의 보충교육과정도 운영한다. 보충교육과정은 참여기업이 지정한 머신러닝, 딥러닝, AI수학, 자연어처리 등 총 7개 과목 중 3개 과목을 필수로 이수해야 한다. AI관에 SW결과물에 대한 발표와 피드백이 자유롭게 오갈 수 있는 ‘카카오 멘토링 존’도 설치한다.

교육대상자는 AI·소프트웨어학부 4학년 재학생과 졸업생, 복수전공 및 부전공자, 타 대학 소프트웨어 전공자 등이다.

현재 소프트웨어학과, 경영, 기계공학, 산업경영공학, 경제학, 금융수학과 등 다양한 학과에서 재학생과 졸업생 50명이 참여하고 있다.

타 대학 소프트웨어전공자가 과정을 이수하면 이수시간이나 학점 단위로 이수 결과를 조합해 정규학위를 취득하는 마이크로디그리를 수여한다.

교육에 참여하고 있는 AI‧소프트웨어학부 4학년 방근호학 생은 “데이터베이스 관리, 시스템 아키텍처 기술은 학교에서 수업을 통해 이론을 배웠지만, SW아카데미 과정에서 배웠던 내용을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전문가의 멘토링을 받아 프로젝트에서 제대로 적용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강사진도 가천대 AI·소프트웨어학부 교수진과 경력 10년 이상의 참여기업 전문가들이 맡는다.

가천대 이길여 총장은 “이번 아카데미 개설은 소프트웨어 인재부족과 기업과 대학 간 미스매치 문제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모델이 될 것”이라며 “기업이 주도하는 집중프로젝트교육으로 현장에서 즉각적인 성과도출이 가능한 실무형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를 키우겠다”고 말했다.

백상엽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는 “국내 대표 IT 플랫폼 기업인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가천대의 ‘학생 성공을 위한 플랫폼 대학이 되겠다’는 비전에 동참해 대학 내 다양한 혁신을 함께 이루어 나가고자 한다"며 “이번 협약으로 가천대와 함께 역량 있는 AI인재들을 지속적으로 육성해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는데 공헌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카카오는 가천대와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MOU를 앞두고 지난달 24일 카카오 캐릭터 인형인 ‘라이언’(195cm)과 ‘어피치’(150cm)를 가천대 무한대상 앞에 설치했다. 카카 오케릭터는 학생들의 촬영명소로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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