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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축구스타' 네이마르, 보우소나루 공개 지지…룰라 따라잡을까

대선 D-3…'남미 트럼프' 보우소나루, 막판 표심 잡기 총력

(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2022-09-30 12:02 송고
브라질의 세계적인 유명 축구스타 네이마르 © AFP=뉴스1 © News1 이유진 기자
브라질의 세계적인 유명 축구스타 네이마르 © AFP=뉴스1 © News1 이유진 기자

사흘 앞으로 다가온 브라질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좌파 대부'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76) 전 대통령과 '남미 트럼프' 자이르 보우소나루(67) 현 대통령의 간 대격돌에 관심이 주목되는 가운데, 세계적인 유명 축구스타 네이마르(30·파리생제르맹)까지 선거에 총동원됐다. 

2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최근까지 룰라가 각종 여론조사에서 앞서며 승기를 이어가는 가운데, 보우소나루는 전 세계적인 브라질의 유명 축구스타 네이마르의 지지를 받으며 막바지 표심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네이마르는 이날 보우소나루 현 대통령의 재선 출마 지지 의사를 밝히는 SNS 영상을 올렸다.

네이마르는 짧은 영상에서 보우소나루 대통령에 지지 입장을 밝히며 장난스럽게 율동을 하고 짧은 노래를 부르기도 한다.

브라질 유명 축구스타 네이마르. 트위터 갈무리
브라질 유명 축구스타 네이마르. 트위터 갈무리

전날 네이마르는 상파울루의 자선단체에 방문한 보우소나루 대통령에게 "영광스러운 방문에 감사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항상 그렇듯 당신의 지지에 감사드린다. 당신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네이마르는 지난 6월 방한 당시 친절한 팬서비스 등으로 한국인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았던 세계적 축구스타로 꼽힌다. 

한편 각종 여론조사들에서 룰라 전 대통령이 보우소나루에 10%포인트 이상 차이로 앞서며 1차 투표에서의 승리 분위기가 이어지는 모양새다. 

하지만 브라질에서뿐 아니라, 전 세계적인 유명 축구스타인 네이마르가 공개 지지 의사를 밝히면서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막판 반전을 꾀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전날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두 후보 간 격차가 13%포인트까지 벌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같은 조사에서 보우소나루 대통령에 대한 부정 여론은 지난주 39%에서 42%로 소폭 상승한 반면, 긍정 여론은 31%로 집계됐다.


rea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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