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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근 경찰청장 "40일간 마약사범 223명 구속"

"강남 유흥업소 중심으로 일제 단속 중"
성남FC 관련 수사 "법리적으로 판단한 것"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2022-09-19 12:11 송고 | 2022-09-19 13:24 최종수정
윤희근 경찰청장. 2022.9.15/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윤희근 경찰청장. 2022.9.15/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윤희근 경찰청장이 "40일간의 하반기 마약류 사범 집중단속 기간 총 1446명을 단속해 223명을 구속했다"고 말했다.

윤 청장은 19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에서 열린 출입기자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윤 청장은 "8월1일부터 9월11일까지 40일 동안 유흥업소 일대 기준으로만 봤을 때 마약류 사범 69명을 단속했고, 그 중 13명을 구속했다"며 "이걸 포함해서 총 1466명을 단속해 그 중 구속이 233명"이라고 말했다.

윤 청장은 마약 특별단속 인력이 부족하고 실적 위주로만 간다는 비판에 대해 "대국민 약속 2호로 마약 수사를 말씀드렸고 현장 수사관들이 최선을 다해주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당연히 특진, 승급, 포상이 이뤄지도록 하고 있고 부득이한 부분이 있겠지만 실제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이 있는지 소통해서 해결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전세사기 단속 현황에 대해선 "7월에 전담수사본부가 설치된 이후 9월11일 기준으로 총 129건, 281명을 검거했고 그 중 28명을 구속했다"며 "그리고 그와 별도로 국토교통부로부터 관리 채무자 등 의심정보를 제공 받았고, 중요 사항은 전국 시도청에 줘서 내사 착수에 들어갔는데 현재 내수사중인 것은 8월31일 기준으로 359건, 1098명"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와 별도로 국토부 자료를 갖고 825명, 1만1850건에 대해 2차 분석중에 있는데, 이 중 내·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해당 시도청에 하달해 수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성남FC 후원금 의혹 수사와 관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송치와 관련, 과거와 결론이 달라졌다는 지적에는 "고발인의 이의신청도 있었고 검찰에서도 보완수사 요구가 있어서 보완수사를 했다"며 "이 과정에서 관련자들의 진술이 일부 바뀌었고, 압수수색을 통해 나온 증거 자료가 바뀐 진술에 상당 부분 부합하는 부분이 있어서 경기남부청에서 법리적으로 판단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성접대 의혹으로 경찰 조사를 받은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수사에 대해선 "아직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이라 단정적으로 이야기할 수 없다"며 "1차 출석으로 충분한지, 추가 출석이 필요한지 서울경찰청에서 종합적으로 검토할 것이고 그런 부분은 해당 수사 부서에서 판단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d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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