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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향한 극찬 "클래스는 영원하다, 쏘니는 매우 특별한 선수"

BBC 등 현지매체 메인으로 도배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2022-09-18 11:24 송고
토트넘의 손흥민이 17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 레스터시티와의 경기에서 세 골을 넣고 손가락 3개를 펼쳐보이고 있다. © AFP=뉴스1
토트넘의 손흥민이 17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 레스터시티와의 경기에서 세 골을 넣고 손가락 3개를 펼쳐보이고 있다. © AFP=뉴스1

"폼은 일시적이지만 클래스는 영원하다."

침묵을 깨고 해트트릭을 달성한 손흥민(토트넘)을 향한 영국 현지에서의 찬사가 쏟아졌다. 8경기 부진을 털어내고 3골을 몰아친 손흥민에 대해 영국 BBC는 "폼은 일시적이지만 클래스는 영원하다"고 박수를 보냈다.
손흥민은 1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 시티와의 2022-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 홈경기에서 3골을 넣으며 6-2 완승을 이끌었다.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그는 3-2로 앞선 후반 14분 히샬리송 대신 그라운드를 밟았고, 후반 28분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올 시즌 첫 골을 뽑아냈다.

앞선 8경기에서 무득점에 그치다가 이 골로 마음의 짐을 덜은 손흥민은 후반 39분 멋진 왼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두 번째 골을 넣었다.

기세가 오른 손흥민은 2분 뒤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의 패스를 받아 한 골을 더 추가하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손흥민의 활약에 힘입은 토트넘은 5승2무(승점 17)로 선두 맨체스터 시티(승점 17)와 승점에서 같지만 골 득실(맨시티 +17, 토트넘 +11)에서 밀려 2위에 자리했다.

올 시즌 처음으로 벤치에서 시작한 손흥민은 후반 교체로 들어가 빼어난 결정력을 자랑하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손흥민이 17일(현지시간)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EPL 레스터시티와 경기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뒤 동료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의 축하를 받고 있다. © AFP=뉴스1 
손흥민이 17일(현지시간)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EPL 레스터시티와 경기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뒤 동료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의 축하를 받고 있다. © AFP=뉴스1 

경기 후 손흥민을 향한 찬사도 쏟아졌다.

BBC의 제이미 래드냅은 "손흥민의 폼을 일시적이었지만 클래스는 영원했다"고 극찬했다. 이어 "그는 매우, 매우 특별한 선수다. 선수로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정확히 알고 있었다"고 엄지를 세웠다.

BBC는 "손흥민이 (무득점으로)압박을 받아 어려움도 있었지만 완벽한 반응을 보였다"면서 "EPL 수비진은 손흥민이 선발이든 벤치에 있든지 그를 잘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카이스포츠'도 "선발서 제외됐던 손흥민이 후반전에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골) 가뭄을 끝냈다"고 전했다. 매체는 "손흥민의 3골로 패한 레스터는 악몽 같은 시간이 됐다"고 덧붙였다.

ESPN은 "지난 시즌 득점왕이었던 손흥민이 최근 부진 등으로 인해 레스터전 선발에서 제외됐다"며 "하지만 그는 후반에 들어와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홈 팬들이 그의 이름을 외쳤고, 손흥민은 안도했다"고 전했다.

EPL 홈페이지도 메인에 손흥민의 사진을 게재한 뒤 "교체로 투입된 손흥민이 믿을 수 없는 플레이로 토트넘의 완승을 이끌었다. 토트넘은 맨체스터 시티와 함께 순위권 상단에 자리하게 됐다"고 평했다.

손흥민이 17일(현지시간)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EPL 레스터시티와 경기서 후반 교체 선수로 출전해 골을 넣은 뒤 관중의 환호를 받고 있다. © 로이터=뉴스1 
손흥민이 17일(현지시간)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EPL 레스터시티와 경기서 후반 교체 선수로 출전해 골을 넣은 뒤 관중의 환호를 받고 있다. © 로이터=뉴스1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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