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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늦어지면 쫓길 수 있는 손흥민, 벤투호 합류 전 골맛 볼까

18일 오전 1시30분 토트넘 vs 레스터
19일 국가대표팀 파주NFC서 소집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2022-09-17 05:00 송고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 AFP=뉴스1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 AFP=뉴스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9월 A매치 2연전을 위한 국가대표팀 소집 전 마지막으로 치르는 경기에서 골맛을 볼 수 있을까.

토트넘은 18일 오전 1시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레스터 시티를 상대로 2022-23 EPL 8라운드를 치른다.
손흥민은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서거로 연기된 7라운드를 제외한 6경기에서 모두 선발 출전, 총 493분을 뛰었지만 아직 마수걸이 골을 신고하지 못했다. 2경기 158분을 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무득점에 그쳤다.

아직 시즌은 많이 남았지만 더 늦어지면 자칫 쫓길 수 있다. 골은 빠를수록 좋다. 

손흥민은 레스터전을 마친 뒤 곧바로 9월 A매치 2연전을 위해 한국으로 향한다. 만약 이번 경기에서도 골을 넣지 못하면 무득점인 채로 대표팀에 합류하게 되는데, 자칫 '벤투호'에서까지 압박을 받는 악순환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또한 A매치 2경기를 마친 뒤 장거리 이동으로 피곤한 상태에서 소속 팀으로 복귀, 더욱 험난한 주전 경쟁을 치러야 한다.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은 "선발에서 빠질 수 없는 선수는 없다"는 말로 손흥민이 선발에서 밀려날 수도 있다는 뜻을 에둘러 표현하기도 했다.

반대로 손흥민이 레스터전에서 골을 넣고 반등, 대표팀에 합류하면 2022 카타르 월드컵을 두 달 앞두고 귀중한 모의고사를 준비하는 벤투호 역시 손흥민 활용 방안을 모색하는 데 큰 힘이 될 수 있다. 여기에 손흥민도 자리를 비우는 동안 안팎의 논란도 잠재울 수 있다.

마침 대진은 나쁘지 않다. 레스터는 첫 경기 무승부 이후 5연패, 1무5패(승점 1)로 최하위에 자리하고 있다. 16골을 내줬을 만큼 수비진도 결함이 많다. 특히 배후 공간이 취약해 손흥민이 공략하기에 적합하다.

레스터와의 가장 최근 맞대결서 2골1도움을 기록하는 등 강한 모습을 손흥민에겐 이번 주말이 시즌 첫 골을 넣을 좋은 기회이자 중요한 승부처다.

아시아 선수로는 역대 최초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에 등극한 손흥민(토트넘)이 2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2022.3.22/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아시아 선수로는 역대 최초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에 등극한 손흥민(토트넘)이 2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2022.3.22/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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