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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검찰총장 사퇴하고 코딩학원 다녀…코딩 교육 늘려야"

국민의힘 반도체특위 위원들과 오찬
"코딩 교사 늘려야 한다고 했더니 교육감이 '전교조가 반대한다'더라"

(서울=뉴스1) 유새슬 기자 | 2022-09-14 19:08 송고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민의힘 반도체산업경쟁력강화특위 오찬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2.9.14/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민의힘 반도체산업경쟁력강화특위 오찬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2.9.14/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국민의힘 반도체산업경쟁력강화특별위원회 위원들에게 검찰총장을 사퇴한 뒤 "코딩 학원을 다녔다"며 "코딩 교육을 늘리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권에 따르면 이날 윤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반도체특위 위원들과 오찬을 하며 이같이 말했다. 오찬 간담회에는 특위 위원장인 양향자 무소속 의원과 부위원장인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 김영식·양금희·윤주경·조명희 국민의힘 의원 등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3월 검찰총장을 사퇴하고 6월에 정치참여 선언을 하기 전까지 코딩 교육을 받았고 코딩 교육에 대한 국가적 지원 필요성을 느꼈다고 한다.

윤 대통령은 아울러 코딩 교육 시간과 코딩 교사를 늘려야 한다고 현직 교육감에게 말했지만 답변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이 코딩 교사 채용을 반대하고 있다'는 이야기였다고도 전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대선후보 시절 미국 MIT의 경우 전자공학과 학생 수가 10배 늘었지만 우리나라는 학생 수를 늘리지 못하고 정규학과는 오히려 줄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그러면서 "초, 중등 교육부터 코딩을 비롯한 소프트웨어 디지털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지난달 '디지털 인재양성 종합방안'을 발표하고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 학생 발달단계에 따른 코딩교육을 필수화하고, 고등학교에서는 학점제형 다양한 코딩과목을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yoos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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