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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텍-삼성전자 연구팀, 오염·부식 없는 열교환기 개발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2022-08-31 10:22 송고
포스텍 화학공학과 이효민 교수, 통합과정 류민씨 연구팀이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강진규, 최형우 박사와 공동연구로 오염되지 않는 에어컨 열교환기를 개발했다. 왼쪽부터 이효민교수, 류민 통합과정, 강진규, 최형우 박사. (포스텍 제공) 2022.8.31/뉴스1 
포스텍 화학공학과 이효민 교수, 통합과정 류민씨 연구팀이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강진규, 최형우 박사와 공동연구로 오염되지 않는 에어컨 열교환기를 개발했다. 왼쪽부터 이효민교수, 류민 통합과정, 강진규, 최형우 박사. (포스텍 제공) 2022.8.31/뉴스1 

포스텍(포항공대·총장 김무환)은 31일 화학공학과 이효민 교수·통합과정 류민씨가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강진규·최형우 박사와 함께 오염되지 않는 에어컨 열교환기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이 개발한 열교환기는 나노입자층을 덧씌워 부식이나 오염물질이 달라붙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열교환기는 오염물질 등이 달라붙지 않게 윤활액을 코팅해 사용했지만 윤활액의 지속성이 떨어지고 신성비에 의한 기판의 부식을 막는데 한계가 있었다.

새로 개발된 열교환기는 실리카 나노입자층과 윤활액으로 외부 충격에도 안정적으로 작동했고 향균성과 내산성도 뛰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이효민 교수는 "이 기술은 학문적 가치가 높을 뿐 아니라 열교환기 전반에 적용할 수 있어 상업적으로도 활용 가치가 높다"며 "에어컨, 냉장고, 의료건조기 등에 사용되는 열교환기의 에너지 소모와 유지·보수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고 가전제품을 비롯한 산업 분야에서 폭넓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choi1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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