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서한샘 기자 = 가톨릭대는 2023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에서 1340명을 선발한다. 전체 모집 인원(1996명)의 67.1%를 차지한다. 학생부종합전형(학종) 선발 인원이 892명으로 가장 많다.
가톨릭대 수시모집 전형은 크게 △학종 △학생부교과 △논술로 나뉜다.
학종은 잠재능력우수자전형(438명), 가톨릭지도자추천전형(106명), 학교장추천전형(51명), 고른기회Ⅰ전형(96명), 고른기회Ⅱ전형(3명), 농어촌학생전형(66명), 특성화고졸업자전형(25명), 특성화고등을졸업한재직자전형(97명), 장애인등대상자전형(10명)으로 세분화돼 있다.
이 가운데 잠재능력우수자전형, 가톨릭지도자추천전형, 학교자추천전형, 장애인등대상자전형은 단계별 전형을 실시한다.
1단계는 서류종합평가 100%로 진행되며 세부 전형별로 서류종합평가 요소와 반영 비율은 상이하다. 2단계 면접평가에서는 개별 면접이 진행된다. 전공적합성 50%, 인성 30%, 발전가능성 20%의 반영 비율로 평가한 뒤 1단계 성적과 2단계 성적을 각각 70%와 30%를 반영해 선발한다.
고른기회Ⅰ전형, 특성화고교졸업자전형, 특성화고등을졸업한재직자전형은 서류종합평가로만 선발한다.
학생부교과에서는 지역균형전형으로 269명을 모집한다. 올해부터 고교별 추천 인원 제한은 폐지됐으며, 학생부교과 100%로 선발한다. 반영교과는 국어·영어·수학·한국사·사회·과학 전 과목으로, 학년·교과별 가중치 없이 3학년 1학기까지의 성적을 반영한다.
지역균형전형에서는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약학과·의예과·간호학과를 제외한 전 모집단위에서 국어·수학·영어·탐구(1과목) 중 2개 영역 등급 합 7 이내다.
김찬우 가톨릭대 입학처장은 "지역균형전형은 전년도 경쟁률과 입시결과가 이례적으로 높았다"며 "전년도 결과만 참고하지 말고 최근 3개년 입시결과를 고려해 지원하면 합격률이 높아질 것"이라고 조언했다.
논술 전형에서는 179명을 모집해 전년보다 소폭 줄었으나 모집단위는 늘었다. 인문사회·자연과학 외에도 약학과, 자유전공학과, 바이오메디컬소프트웨어학과에서도 학생을 모집한다. 학생부교과 30%와 논술고사 70%로 선발하며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약학과·의예과·간호학과에만 적용된다. 올해 논술전형 고사시간은 의예과(100분)를 제외하고 90분으로 단축됐다.
간호학과 논술전형 최저학력기준은 국어·수학·영어·탐구(1과목) 가운데 3개 영역 등급 합 6 이내다. 의예과는 국어·수학(미적분/기하)·영어·과탐(2과목 평균) 가운데 3개 영역 합 4 이내 및 한국사 4등급 이내, 약학과는 국어·수학(미적분/기하)·영어·과탐(1과목) 중 3개 영역 등급 합 5 이내다.
가톨릭대는 올해 바이오메디컬소프트웨어학과(입학정원 25명)와 IT파이낸스학과(입학정원 1명·특성화고등을졸업한재직자전형)를 신설했다. 이와 함께 가톨릭대는 의생명과학과·인공지능학과·데이터사이언스학과·바이오메디컬소프트웨어학과 등 신설학과 수시모집 최초합격자 상위 50%에 1학년 2학기부터 두 학기 동안 면학장학금 300만원을 제공한다. 약학과, 자유전공학과는 수시모집 최초합격자 상위 30%에게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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