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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양강도에서 코로나19 유증상자 4명 발생"

노동신문 "지난 23일에 발생…발생 지역 즉시 봉쇄"

(서울=뉴스1) 서재준 기자 | 2022-08-25 07:04 송고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모습.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모습.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북한이 북중 접경지 양강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심 유열자(발열자)가 4명 발생했다고 25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신문은 지난 23일 '악성 전염병 의심' 발열자 발생 사실이 확인됐으며, 국가비상방역사령부가 즉시 발생 지역을 봉쇄했다고 전했다.
신문은 "신속기동방역조, 신속진단치료조를 긴급동원시켜 핵산검사와 유전자염기배열분석을 진행하며 발병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북한은 코로나19를 '악성 전염병'으로 부르고 있으며 유증상자를 유열자(발열자)로 구분하고 있다.

신문은 이들 4명의 발열자들이 앞선 코로나19 사태 때 확진됐던 이들은 아니라며 "발병 원인이 조사확정될 때까지 해당 지역에서 인원의 이동을 엄금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양강도 지역에서 의진자(유증상자)들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전국적 범위에서의 방역실태를 구체적으로 분석한데 의하면 우리 경내에서 악성 비루스(바이러스) 전파가 종식된 이후 악성 전염병 감염자는 발생하지 않았다"라며 이들이 외부에서 새로 유입된 바이러스에 감염됐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북한은 지난 5월12일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확진자 발생을 처음으로 공식 발표하며 '최대비상방역체계'를 가동했다. 이후 지난달 30일부터 신규 발열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고 있으며 지난 4일에는 치료 중인 환자도 모두 완치됐다고 발표했다.

이어 지난 10일 '전국비상방역총화회의'를 열고 코로나19 확진자가 모두 치료됐다며 '코로나19 방역전 승리'를 선언하고 91일간의 최대비상방역체계를 종료했다.


seojiba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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