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황덕현 기자 = 기상청은 23일 2022년 날씨 빅데이터 경진대회 수상작을 공개하고, 날씨 빅데이터를 활용한 산업 발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경진대회는 날씨 빅데이터에 인공지능을 접목해 기상·농업·보건 분야의 현안을 해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기상 분야에선 기상위성 등 관측자료에 인공지능 기법을 접목해 각각 자외선 지수와 지면·지상 온도의 관측값을 가장 가깝게 산출한 '반가운 단비팀'과 '숙벤져스팀'이 최우수상 수상 영예를 안았다.
농업 분야는 지능형 농장의 내부 온·습도와 열사 용량을 예측하고 난방에 대한 에너지 절감 모형을 제안한 '데이탑팀'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보건 분야에선 심뇌혈관 질환에 영향을 미치는 지역별 기상, 대기질, 인구 현황 등 주요 요인의 차이점을 분석해 혈관질환 발생을 예측한 'K-로켓단팀'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들 수상자에게는 공공기관에서 주최하는 일자리 연계뿐만 아니라 기업과 함께 마련한 후속 지원 혜택이 제공된다. 또 행정안전부에서 주최하는 '2022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통합 본선 진출권을 부여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후원하는 빅데이터 관련 기업의 일자리 연결프로그램에 추천하여 민간기업 취업을 지원한다.
유희동 기상청장은 "앞으로도 날씨 빅데이터가 기후변화대응, 신재생에너지, 도심항공교통 등 다양한 미래 업무에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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