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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까지 제주 축산농가 온실가스 배출량 30% 감축 목표

가축분뇨 공공·공동시설용량 확대 등 추진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2022-08-19 10:32 송고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 News1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 News1

2030년까지 제주지역 축산농가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은 30% 감축하기 위해 가축분뇨 공공·공동시설용량 확대 등을 추진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기후변화에 대응해 탄소중립을 실천하기 위해 ‘2030 축산환경 개선계획’을 수립,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2019년 수립한 ‘양돈장 악취관리 5개년 계획’에서 제시한 정책과제를 토대로 새로운 과제를 발굴했다. 축산환경 개선계획은 지난해 1월 개정 시행한 축산법에 따라 5년마다 수립하도록 돼 있다.

‘2030 축산환경 개선계획’에 따르면 제주도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17만8000톤에서 2030년 14만6000톤으로 30% 감축하고 환경친화적 축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총 47개 사업에 5379억원을 투입한다.

주요사업으로는 △가축분뇨 적정처리를 위한 공공·공동시설용량 확대로 집중처리 △가축분뇨 정화처리 및 에너지화를 통한 탄소배출 감축 △가축 사육환경 개선을 통한 저탄소 사양관리 등을 추진한다.
또 △악취발생원별(축사, 가축분뇨처리 시설, 가축운송차량) 집중관리 △정보통신기술(ICT) 활용 축산악취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확대 △악취 저감을 위한 농가 자구노력 유도 등도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속가능한 환경친화적 축산업 육성을 위해 △사육방식 개선을 위한 초지 보완과 조성 등 방목생태 축산목장 이용 확대 △환경친화적 사양관리 △저메탄사료 공급확대 △비육우 사육기간 단축 △젖소품종 대형종에서 저사료·고지방 우유생산종으로 교체 등도 진행한다.

제주도 관계자는 “2030 축산환경 개선계획은 기후대응 및 탄소중립을 위한 전 세계적인 노력에 제주 축산업이 협력한다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gw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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