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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12년 의무교육 법령' 발표 10주년 경축 우표 발행

조선우표사 "12년 의무교육제는 후대관·미래관 구현된 중대 조치"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2022-08-19 06:00 송고
조선우표사가 18일 '전반적 12년제 의무교육 법령' 10주년을 경축하는 우표를 발행했다.(출처=조선우표사 갈무리)
조선우표사가 18일 '전반적 12년제 의무교육 법령' 10주년을 경축하는 우표를 발행했다.(출처=조선우표사 갈무리)

북한이 내달 25일 '전반적 12년제 의무교육 법령' 10주년을 경축하는 우표를 발행했다.

조선우표사는 19일 '전반적 12년제 의무교육을 실시함에 대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 최고인민회의 법령 발포 10돌'이라며 "학생들을 훌륭한 혁명 인재로 키워 조국의 미래를 담보하자"라는 문구가 적힌 우표를 발행했다.
북한은 지난 2012년 9월25일 최고인민회의 제12기 제6차 회의에서 기존의 11년 의무교육제를 12년 의무교육제로 변경했다. 당초 11년 의무교육제에서는 유치원 1년 소학교 4년, 중학교 6년이었으나 소학교가 5년으로 늘어나면서 12년으로 늘었다.

조선우표사는 "전반적 12년제 의무교육의 실시는 조선노동당의 숭고한 후대관, 미래관이 구현된 중대 조치"라고 치켜세웠다.

북한은 인재 양성을 위해 교육 여건을 개선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가상현실(VR)과 인공지능(AI) 등을 활용한 다양한 교수법을 개발하고 있으며 도시의 우수한 교육자들을 농촌학교로 파견하고 원격 교육을 실시하는 등 도시와 농촌 간 교육 격차 해소에도 힘쓰고 있다.
국제 사회의 대북 제재로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 자립 경제를 통한 경제 발전을 위해 더욱 인재 양성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도 18일 자 보도에서 자강도의 산골 학교 아이들에게 통학 열차와 통학 배, 교복과 학용품, 젖제품(유제품) 등을 공급하는 모습을 조명했다. 신문은 "시내와 멀리 떨어진 심심산골에서 공부하는 어린 학생들도 당과 국가가 보살피는 나라의 왕들"이라며 "이 나라 한끝에 있는 어린이들일지라도 따뜻이 품어 안고 그 무엇도 아끼지 않는 우리 당의 품은 온 나라 아이들의 행복의 보금자리"라고 강조했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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