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지창욱x최수영 "'당소말' 15% 달성시 '라디오쇼' DJ 출격"(종합)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2022-08-10 12:01 송고
KBS 쿨FM © 뉴스1
KBS 쿨FM © 뉴스1

배우 지창욱과 최수영이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드라마 성공을 기원하며 시청률 공약을 걸었다. 

10일 전파를 탄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이하 '당소말') 주연배우 지창욱 최수영이 출연했다.
이날 지창욱은 '당소말'에 대해 "호스피스 병동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라며 "죽어가는 사람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이야기인데, 따뜻하고 훈훈하고 감동도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어 지창욱은 극 중 사회봉사자 역할을, 최수영은 호스피스 병동 간호사 역할을 각각 맡았다고 설명했다.

박명수는 "호스피스 병동 이야기가 어떻게 보면 무거운데, 그 안에 재밌는 에피소드도 있나"라고 물었다. 지창욱은 "우당탕탕 에피소드도 있고 따뜻한 이야기도 있다"며 "관계가 머리채를 잡으면서 시작한다"고 설명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최수영은 "머리채를 잡으려 잡은 게 아니라 똥머리를 하고 졸고 있었는데 졸지 말라고 잡은 건데 머리채가 잡힌 것"이라며 "처음부터 좋게 시작한 게 아니라 티격태격하며 시작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저희 드라마는 스릴러도 있고, 보시다 보면 이런 내용이? 하는 게 많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KBS 쿨FM © 뉴스1
KBS 쿨FM © 뉴스1

지창욱과 최수영의 첫 만남에 대한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다. 지창욱은 "수영이와는 주변에 친한 사람들이 겹친다"며 "만나기 전부터 칭찬을 엄청 많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어느 정도 호감이 있는 상태에서 처음 만났다"며 "그래서 저는 너무 편하고 좋았다"고 회상했다. 

최수영 또한 "저도 주변에서 오빠에 대한 칭찬을 많이 들었다"며 "최태준이 저와도 작품을 했었는데 너무 좋은 형이라고 하더라, 그래서 내적 친분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하지만 믿을지 모르겠지만 제가 좀 낯을 가린다"며 "오빠도 그래서 처음엔 데면데면 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지창욱은 "일단 촬영 들어가기 전에 리딩을 하면서 유대감을 쌓는 과정이 있다"며 "그런 과정을 거치고 나니까 촬영 들어갈 땐 이미 많이 편해졌다"고 돌이켰다. 또 지창욱은 "드라마가 끝나고 나서는 너무 친하다"며 "말은 진작에 놨다"고 친분을 드러냈고, 최수영 또한 "거의 야, 너다"라고 응수해 웃음을 더했다. 

KBS 쿨FM © 뉴스1
KBS 쿨FM © 뉴스1

지창욱은 자신의 잘생긴 비주얼에 대한 질문을 받고 당황했다. DJ 박명수는 배우 정우성에게도 같은 질문을 했었다며 "잘생겨서 힘든 점은 뭐냐"고 물었다. 이에 지창욱은 "힘든 점은 없다"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지창욱의 노래 실력도 주목받았다. 음원을 발표한 적이 있냐는 질문에 그는 "예전에 출연했던 드라마 OST를 몇 번 불렀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그는 자신이 불렀던 드라마 '힐러'의 OST '지켜줄게'를 한소절 열창해 감탄을 자아냈다. 

또 최수영은 소녀시대의 컴백 비하인드도 전했다. 그는 컴백곡 '포에버 원'(Forever 1) 무대에 대해 "오랜만에 숨이 많이 찼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 그는 "몸도 찌뿌둥한 적이 많다"며 "멤버들이 거의 다 비슷하게 힘들어했는데 15주년이라 달라진 건 멤버들의 열정이다, 힘듦도 이겨내는 열정"이라고 전했다. 

'당소말' 시청률 공약도 언급됐다. 박명수는 "시청률 15%를 찍으면 상의 탈의가 있냐"고 물었다. 최수영은 "오빠 휴가 보내드리고 저희가 DJ 하겠다"고 했지만, 박명수는 "휴가 안 걸건데?"라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최수영은 "작가님, PD님 좋아하시는데?"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그러자 박명수는 "그럼 15% 찍으면 두분이 DJ하고 제가 게스트하겠다"며 "2MC로 DJ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박명수는 "누굴 위한 공약인가?"라는 지창욱의 질문에 "너너! 너 잘 돼라고 하는 거다"라고 외쳐 주위를 폭소케 했다. 

한편 '당소말'은 삶의 끝에 내몰린 위태로운 청년이 호스피스 병원에서 사람들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주는 힐링 드라마로 이날 오후 9시50분 처음 방송된다.


aluemchang@news1.kr

오늘의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