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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제철소 '하역 크레인 안전거리 자동측정 시스템' 구축

AI 통한 영상인식·알고리즘 개발로 하역작업 안전 확보

(광양=뉴스1) 서순규 기자 | 2022-08-04 15:20 송고
광양제철소가 AI 기반의 하역 크레인 안전거리 자동측정 시스템을 구축하고 하역작업의 안정성을 대폭 강화했다. (자료사진) (광양제철소 제공)2022.8.4/© 뉴스1

포스코 광양제철소(소장 이진수)는 제품 선적 크레인의 적정 권상 높이를 자동 측정해주는 '하역 크레인 안전거리 자동측정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4일 밝혔다.

생산기술부 송은하 대리와 로봇솔루션연구센터 정용화 수석원구원은 해수면 변동과 크레인 운전자의 시야 확보 제약 등으로 권상 높이를 잘못 가늠해 부딪힘이 일어날 수 있다고 보고 웹 기반의 학습을 거쳐 AI 영상인식 선박 높이 측정 모델을 구현했다. 

아울러 여러 센서에서 수집된 실시간 권상 높이 및 이동거리 등의 데이터를 선박 높이 데이터와 통합함으로써 적정 권상 높이를 도출해내고 제품과 선박 간 충돌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AI 시스템을 구축했다. 

특히 데이터 시각화를 통해 하역작업의 안전성을 더욱 강화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광양제철소는 측정 데이터의 실시간 모니터링을 바탕으로 크레인 운전자가 불안전 작업 상태를 즉각 감지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는 후판 제품의 선적에도 큰 도움이 됐다. 코일 형태로 감겨 있는 일반 철강제품들과 달리 넓은 면으로 되어있는 후판 제품은 그 넓이와 길이가 매우 다양하고, 크레인 체결을 수작업으로 진행하다 보니 매번 작업 편차가 발생했다.

하지만 해당 시스템을 사용하면 선적 과정 중 후판 제품의 기울기 변화와 각 체결 로프 별 장력을 측정해 균형이 흐트러질 때, 알람 경보를 울려 낙판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광양제철소는 앞으로 '하역 크레인 안전거리 자동측정 시스템'을 통해 얻어진 실제 데이터를 활용해 AI 모델을 지속 학습·개선함으로써 하역작업의 안전을 대폭 향상시킬 계획이다.

송은하 대리는 "기술이 많이 발전되었음에도 제품부두 하역기를 자동화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고 그만큼 선적 작업에 노하우가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과제를 통해 제품 출하 항만하역 자동화 기술 개발에 선진적인 역할을 한 것에 대해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s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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